강원특별자치도(김진태 도지사)는 12월 16일 한림대학교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글로컬대학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한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영선 강원특별자치도 인재육성과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강원대·강릉원주대·한림대 관계자를 비롯해 강원라이즈(RISE)센터, 춘천·원주·강릉·삼척 등 대학 소재 시군,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파마리서치 등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강원 1도 1국립대’를 통한 글로컬 대학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양 대학 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2026년 3월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9개 캠퍼스별 특화혁신센터 운영을 통해 원격교육 콘텐츠 개발, 창업 성과 확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상생형 숙소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 이후에는 외국인 유학생 3
(서울 서초구 대법원. 연합뉴스) 남북 체육 교류 과정에서 북한 지도부를 찬양하는 서신을 보내거나 조화를 전달한 행위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이는 남북 관계의 특수성 안에서 이루어진 '의례적 표현'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 "사업 목적의 의례적 수사"... 1심 뒤집고 무죄 확정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의 상고심에서 국보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찬양 편지를 북측에 전달하고, 이듬해 김 위원장 사망 당시 베이징 북한대사관을 통해 근조화환을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김 위원장을 ‘장군님’으로, 북한을 ‘조국’으로 칭한 점을 들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사용된 표현이 다소 과하기는 하나, 북한 내 김정일의 지위를 고려할 때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한 의례적인 수사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신경호 교육감)과 강원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재희 회장)는 12월 22일 오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 개회식을 열고 교원 권익과 교육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본교섭·협의는 지난 2023년 7월 양측이 체결한 합의에 따른 후속 절차로, 당시 합의 내용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제도 개선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공식 교섭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개회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강원교총 회장 등 양측 교섭위원 각 8명이 참석했으며, 교섭·협의 안건으로는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 보장, 인사제도 개선, 교원 근무 부담 경감과 복리후생 증진, 교육 및 학교 행정 개선 등 총 23개 조항과 보칙 3조, 44개 항이 제안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섭이 교원의 전문성과 권익을 존중하는 제도적 틀을 점검하고, 교육 현장에서 축적된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종철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교섭·협의는 교원단체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강원교육의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더 나은 강원교육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장기 체류 임무를 수행할 스페이스X ‘크루-12(Crew-12)’ 승무원 구성을 발표했다. 이번 임무는 이르면 2026년 2월 15일 이후 발사될 예정으로, 미국·유럽·러시아 소속 우주인 4명이 참여한다. 임무 지휘는 NASA 소속 제시카 미어 우주비행사가 맡고, 잭 해서웨이 우주비행사가 조종사로 함께한다. 여기에 유럽우주국(ESA)의 소피 아드노 우주비행사와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안드레이 페댜예프 우주인이 임무 전문가로 합류한다. 이들은 현재 ISS에 체류 중인 원정대 74(Expedition 74)와 함께 장기간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크루-12는 SpaceX와 NASA가 추진 중인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의 12번째 정기 순환 비행이다. 승무원들은 미소중력 환경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과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달과 화성을 목표로 한 향후 심우주 유인 탐사를 준비하는 한편 지구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지휘관 미어는 이번이 두 번째 우주정거장 비행이다. 그는 앞선 임무에서 총 205일간 ISS에 체류했으며, 여성 우주비행사만으로 진행된 최초의 우주유영에
SPC그룹의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가 KT와 손잡고 연말 시즌을 맞아 ‘달달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을 포함한 홀케이크 총 12종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KT 멤버십 앱 내 ‘달달혜택’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1인 1회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파스쿠찌 공식 홈페이지 또는 KT 멤버십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스쿠찌는 이와 함께 해피포인트 앱을 통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는 ‘해피 팝업 이벤트’를 통해, 22일부터 25일까지는 ‘해피앱 원더 프로모션’을 통해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구매 시 1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해피포인트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22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11번가 라이브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와 시즌 음료 페어링 세트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들이 파스
미국의 보수 성향 여성 단체인 '미국의 우려하는 여성들(CWA)'이 최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전체 관람가(G) 및 7세 이상 관람가(TV-Y7) 등급 프로그램 중 약 41%가 동성애 관계나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등 성소수자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해당 콘텐츠들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으로 명확히 식별되는 캐릭터를 등장시키거나, 성소수자적 성향을 암시하는 이른바 '퀴어 코드(Queer-coded)'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최근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19년을 기점으로 성소수자 캐릭터의 수를 두 배로 늘렸다. 2021년 공개된 아동용 신규 프로그램의 42%가 성소수자 테마를 포함했으며, 2023년에는 이 비율이 60%까지 급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미디어 트렌드가 Z세대의 성 정체성 통계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Z세대 중 자신을 성소수자로 정체화한 비율은 2017년 약 11%에서 2023년 20% 이상으로 증가했다. CWA 측은 미디어 노출이 아동의 규범과 세계관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제작자들이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행 사건으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1일 박 전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특정 기관 취업 제한도 함께 확정됐다. 사건은 2021년 말 회식 자리 이후 귀가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박 전 의원이 당시 보좌관이던 A씨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인정했다. 피해자가 이후 당내 상담기구에 사실을 알리자, 박 전 의원이 주변 인물들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흘려 피해자가 책임 있는 지위를 이용해 금전적 요구를 한 것처럼 비치게 한 행위도 명예훼손으로 판단됐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구체성과 일관성을 핵심 근거로 들며 유죄를 선고했다. 반면 외상 발생 여부나 직권남용과 관련된 일부 혐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아 무죄로 판단했다. 박 전 의원은 법정에서 무고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전 의원은 충남 천안시 갑에서 3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이번 확정 판결은 지역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회 내부의 권력형 성비위 사건이 잇달아
영국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무슬림 제자에게 "영국은 기독교 국가"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해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지방 당국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자유발언연합(FSU)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은 남학생 화장실 세면대에서 발을 씻는 학생들을 교사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해당 학교는 비종교 학교로 교내 기도나 세면대에서의 족욕을 금지하고 있으나, 별도의 기도실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이 교사는 교칙 위반을 지적하며 "학교 규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인근의 이슬람 학교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찰스 3세 국왕이 영국 국교회(성공회)의 수장임을 언급하며 "영국은 기술적으로 기독교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후 수업 시간에도 '관용'이라는 영국의 가치를 교육하며 이슬람이 영국 내 소수 종교라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지난해 3월 해당 교사를 정직 처분한 뒤 해고했으며, 그를 증오범죄 혐의로 런던 경찰청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됐으나, 당국은 그가 학생에게 정서적 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교사 자격을 정지시켰다. 교
대관령음악제의 연말 기획무대인 ‘4색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강원문화재단은 이번 무대에 국내 최고 쇼콰이어 그룹으로 꼽히는 ‘하모나이즈’를 초청해 다채로운 음악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4색 콘서트’는 2021년 시작된 이후 매년 4개의 서로 다른 장르를 결합한 특별 공연으로 추진돼 왔다. 올해는 춘천, 횡성, 삼척, 동해 등 도내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클래식·현대무용·국악·재즈·쇼콰이어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였다. 강원문화재단은 장르의 경계를 넘는 기획을 통해 관객층을 확장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 유입을 높여 대중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반도와 첼로가야금, 프랑크 듀프리 트리오, 바라로프트 서울 등이 참여해 클래식과 국악, 재즈,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하모나이즈는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쇼콰이어·팝 앙상블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그룹이다. 다수의 방송 출연과 앨범 활동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도 높다. 이번 공연에서 하모나이즈는 팝,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크리스마스 음악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우리 국민 대다수는 전통적인 결혼의 가치를 여전히 중시하며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는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형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유연해지는 추세 속에서도 동성결혼만큼은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성결혼 허용에 공감하거나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29.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70.8%가 동성결혼을 우리 사회의 정식 결혼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에 동의하지 않거나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성결혼에 대한 긍정 응답은 2016년 17.9%, 2019년 20.1%, 2022년 21.1% 등 과거와 비교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승 폭이 완만하고 여전히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아, 동성결혼이 사회 전반의 보편적인 가치로 수용되기까지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가족에 대한 인식은 과거보다 개방적으로 변모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사는 동거를 결혼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63.4%로 나타나 과반을 훌쩍 넘겼다. 반면 이혼은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