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무인 화물우주선 ‘프로그레스(Progress) 96’이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연료 등 약 3톤의 보급품을 싣고 오는 9일 우주로 향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미디어 어드바이저리를 통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프로그레스 96 화물우주선 발사와 ISS 도킹 과정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레스 96은 오는 9일 낮 12시 15분(미 동부시간·EDT),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현지 바이코누르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9시 15분이다. NASA의 발사 생중계는 미 동부시간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레스 96은 발사 후 약 이틀간 비행한 뒤 11일 오후 2시 37분 ISS의 ‘포이스크(Poisk)’ 모듈 우주 방향 포트에 자동 도킹할 예정이다. NASA는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도킹 과정을 생중계한다. 발사와 도킹 과정은 NASA 공식 생중계 페이지를 비롯한 NASA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다. 프로그레스 96은 ISS에 약 5개월 동안 도킹한 상태로 머물 예정이다. 임무를 마친 뒤에는 ISS에서 분리돼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며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우주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여정에 들어갔다. NASA는 로만 우주망원경이 30일 오전 7시26분(미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단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로만은 앞으로 약 3개월간 약 100만 마일(160만㎞)을 비행해 태양-지구 제2라그랑주점(L2) 인근의 최종 궤도로 이동한다. 로만은 넓은 시야와 고해상도 적외선 관측 능력을 결합한 NASA의 차세대 주력 천문 관측 임무다. 광범위한 우주 영역을 빠르게 관측해 우주의 역사와 구조를 조사하고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정체, 태양계 밖 외계행성 등을 연구한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로만은 예정보다 일찍, 예산 범위 내에서 완성됐다”며 “새로운 우주 지도를 제공하고 발견의 경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발사 이후 초기 운용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메릴랜드주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지상관제팀은 발사 7분 뒤부터 로만의 원격측정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오는 30일 우주로 향한다.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외계행성 등 우주의 주요 미스터리를 탐구할 NASA의 차세대 천문 관측 임무다. NASA는 24일(현지시간) 로만 우주망원경을 오는 30일 오전 7시 26분(미 동부시간) 이후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단지 39A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8시 26분이다. 발사체는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이 사용된다. NASA의 발사 생중계는 발사 약 1시간 전인 오전 6시 20분부터 시작된다. 로만 우주망원경은 NASA 최초의 수석 천문학자였던 낸시 그레이스 로만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강력한 적외선 관측 능력과 함께 NASA 허블우주망원경보다 최소 100배 넓은 시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우주를 광범위하게 관측하면서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의 성질을 규명하고, 외계행성을 발견·분석할 예정이다. 수십억 개의 은하를 지도화하는 한편 블랙홀과 태양계 천체부터 관측 가능한 우주의 가장 먼 영역까지 폭넓게 연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ASA의 아르테미스Ⅱ(Artemis II)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주비행사 4명에게 ‘미 의회 우주 명예훈장(Congressional Space Medal of Honor)’을 수여한다. NASA는 21일(현지시간) 미디어 안내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8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아르테미스Ⅱ 승무원들에게 각각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훈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 크리스티나 코크(Christina Koch)와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러미 한센(Jeremy Hansen)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4월 10일 10일간의 달 비행 임무를 마쳤다. 아르테미스Ⅱ는 NASA의 차세대 유인우주선 오리온(Orion)에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최초의 시험비행으로 진행됐다.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Ⅱ 승무원들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달 너머까지 비행한 우주비행사들이 됐으며, 인류가 지금까지 우주에서 도달한 거리보다 더 먼 곳까지 비행하는 기록도 세웠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7개 주에 항공우주산업 숙련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약 1,050만달러를 지원한다. 달과 화성을 향한 우주개발 확대에 맞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NASA는 19일(현지시간) ‘NASA 항공우주 숙련 기술인력 허브(NASA Aerospace Skilled Technical Workforce Hubs·NASA State Hubs)’ 사업을 통해 7개 기관에 약 1,05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NASA State Hubs는 각 지역의 항공우주 기업과 커뮤니티칼리지, 고등학교 직업·기술교육(CTE) 프로그램, 인력양성 시스템을 연결해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의 숙련 기술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NASA는 우주산업의 성장에 따라 엔지니어와 과학자뿐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는 용접공, 전기기술자, 기계가공 기술자 등 고도의 STEM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레인 호 NASA 본부 STEM 참여국 부국장은 “인류가 다시 달로 향하고 화성과 그 너머를 목표로 하면서 기술인력의 필요성은 이미 시급하며 앞으로 더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감마선 폭발 관측위성 ‘닐 게렐스 스위프트 천문대(Neil Gehrels Swift Observatory·이하 스위프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추진했던 궤도 상승 계획을 중단했다. 임무에 투입된 상업용 우주선 LINK에서 자세제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NASA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Katalyst Space의 LINK 우주선이 당초 계획했던 스위프트 포획과 고도 상승 임무를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LINK는 스위프트와의 랑데부 및 근접운용(RPO)을 시도한다. NASA는 이를 통해 향후 위성 정비와 우주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검증하고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NASA는 잠재적 성과가 충분하다면 신속하게 움직이고 현명한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이번 임무를 시도할 가치가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LINK의 랑데부 시도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배우고 그 교훈을 후속 임무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우주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폭발 현상인 감마선 폭발과 각종
삼성전자가 인도에 냉난방공조(HVAC)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과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대표 등 경영진과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푸네 생산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HVAC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맡는다. 푸네는 데이터센터와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뭄바이 항구와도 인접해 공급망 측면에서 전략적 입지를 갖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신규 생산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3826㎡(약 4190평) 규모다. 올해 초 설비와 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완전 가동 시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이 생산된다. AHU는 냉각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베테랑 우주비행사 마이크 핀키(Mike Fincke)가 30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NASA를 떠난다. NASA는 12일(현지시간) 핀키가 30년간의 NASA 경력을 마치고 기관을 떠난다고 밝혔다. 핀키는 재직 기간 총 네 차례 우주 임무를 수행하며 549일을 우주에서 보냈고,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등을 통해 총 9차례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핀키의 누적 우주 체류시간은 NASA 우주비행사 가운데 네 번째로 길며, 9차례에 걸친 우주유영 시간은 총 48시간 37분에 달한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NASA 역사의 여러 장을 핀키만큼 폭넓게 만들어온 사람은 많지 않다"며 "조종사와 엔지니어, 우주비행사, 멘토로서 국가에 봉사했고, 국제우주정거장 장기 임무부터 아르테미스 세대를 준비하는 일까지 NASA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핀키는 1996년 NASA 제16기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2004년 소유스 TMA-4를 타고 ISS 원정대 9(Expedition 9)에 참여하며 처음 우주로 향했고, 과학 담당관이자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네 차례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2008년에는 소유스 TM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0여 년 만에 새로운 풍동(Wind Tunnel) 연구시설을 개소하며 차세대 항공기와 우주선 개발을 위한 핵심 시험 인프라를 구축했다. NASA는 7월 3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햄프턴에 위치한 랭글리 연구센터(Langley Research Center)에서 '비행역학 연구시설(Flight Dynamics Research Facility)'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 연구시설은 미래 항공기와 로켓, 우주탐사선의 안전성과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시설로, 자유비행(Free-flight) 시험과 고정 시험(Mounted testing)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비행기부터 지구 귀환 캡슐까지 다양한 축소 모형을 대상으로 실제 비행 환경을 재현하는 연구가 가능하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비행역학 연구시설은 40여 년 만에 건설된 NASA의 첫 대형 풍동으로, 미래 항공과 우주 탐사를 이끌 기술을 시험할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항공우주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온 것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리나 다이얼 랭글리 연구센터장은 "최신 시험 역량을
미항공우주국(NASA)이 데니즈 번햄(Deniz Burnham)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 원정대 '익스페디션 76'의 비행 비행사로 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번햄의 첫 우주 임무다. 번햄은 오는 2027년 3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소유즈 MS-30' 우주선을 타고 발사될 예정이다. 로스코스모스 소속 드미트리 페텔린, 콘스탄틴 보리소프 우주비행사와 함께 탑승하며, 이들은 약 7개월간 ISS에 체류한다. 체류 기간 번햄은 달과 화성 탐사를 준비하고 지구 환경 개선에 기여할 과학 연구 및 기술 실증 임무를 수행한다. 2021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된 번햄은 2024년 제23기 우주비행사 과정을 수료했다. 튀르키예 인지를릭 공군기지에서 태어나 알래스카주 와실라 거주 중 선발됐다. UC 샌디에이고 화학공학 학사,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기계공학 석사 출신으로 10년 이상 에너지 분야 시추 현장을 관리했다. 미 해군 예비군 공학 장교 출신이며 회전익 및 단발기 조종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NASA는 "25년 이상 이어진 ISS 운용을 통해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과 장기 우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