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마운드가 제구 난조로 스스로 무너지며 안방에서 뼈아픈 대역전패를 당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후반 불펜진의 집단 난조 속에 4-16으로 대패했다. 선발진과 불펜을 합쳐 무려 15피안타 13사사구를 내주는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이 패배로 LG는 같은 날 승리를 거둔 KIA에 승률에서 밀려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선발 박시원이 1회 초 실점 후 4회 무사 1, 2루 위기를 남기고 내려갔으나, 구원 등판한 이우찬이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곧이어 4회 말, 문보경의 역전 투런 포와 오지환의 연이은 우월 솔로 홈런이 잇달아 터지며 스코어를 3-1로 뒤집었다. 5회 등판한 김진수의 삼자범퇴와 6회 위기에서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케네디의 호투가 이어지며 경기 흐름은 LG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7회 초 마운드가 급격히 요동치며 대참사가 시작됐다. 케네디가 선두 타자를 잡아낸 뒤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구원 등판한 우강훈마저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경기를 중단했던 KBO가 오는 11일부터 리그를 재개하고, 정규시즌 전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조정하는 등 긴급 폭염 대응책을 시행한다. KBO는 6일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선수협회, 스포츠안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긴급실행위원회를 열고 경기 일정 조정과 경기 거행 여부 결정 기준, 경기장 안전대책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행위원회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 상황과 각 구단의 관람객 안전 대책 보강을 고려해 오는 11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9월 6일까지 모든 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변경한다. 다만 고척스카이돔은 시설 특성을 고려해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2시 일정이 유지된다. KBO는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경기 시작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퓨처스리그도 10일까지 모든 경기를 취소하며, 이후 31일까지 편성된 야간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양 구단이 합의할 경우 오전 10시 경기로 변경할 수 있으며, 폭염 상황에 따라 정규이닝 단축도 가능하도록 했다. 경기 취소 기준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과 같이 경기장 소재 지역에 폭염 중대
KBO가 2026 신한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 후보 7명을 발표했다. KT 위즈가 3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으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2명씩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는 KT 소형준과 스기모토, 두산 곽빈과 벤자민이 후보로 선정됐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과 김지찬, KT 힐리어드가 7월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소형준은 7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두며 월간 승리 공동 1위에 올랐다. 30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해 안정적인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스기모토는 13경기에 등판해 8홀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KT 불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곽빈은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고, 25이닝 동안 2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벤자민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1로 후보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2⅓이닝 동안 30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선보였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자욱은 7월 20경기에서 타율 0.402, 33안타, 23타점, 20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KBO 리그 경기가 처음으로 폭염을 이유로 취소됐다. KBO는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폭염 중대경보에 따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KBO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상특보 단계에 따른 경기 운영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실내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전 구장이다. 새 운영기준은 기상청의 폭염특보를 기준으로 경기 정상 진행, 지연 개최, 취소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일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일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 시작을 늦출 수 있다. 일최고 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되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경기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KBO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경우 선
강원FC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워터 페스티벌' 홈경기를 마련한다. 강원FC는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SATURDAY NIGHT WATER'를 콘셉트로 물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N석 응원석에는 워터캐논이 설치돼 전·후반 킥오프와 득점, 하프타임마다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경기장 밖에서는 '워터건 슈팅 배틀'과 '워터 스플래시' 등 물놀이 이벤트가 열려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인제군민의 날'로도 운영된다. 인제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강원FC와 인제군은 지역 문화소외계층 40여 명을 특별 초청한다. 행사장에는 인제군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WELCOME GANGWON' 이벤트를 통해 전광판에 포착된 관람객에게 선크림을 증정한다. '승리의 서포팅 CAM'에서는 서포터즈 나르샤와 함께 응원가를 부른 팬들에게 카페 이용권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오렌지 나이트'가 펼쳐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팀 주장으로 선발된 손흥민(LAFC)이 리가 MX 올스타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한다. MLS는 30일(한국시간) 2026 MLS 올스타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딘 스미스 감독이 이끄는 MLS 올스타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MLS 올스타전에서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MLS 입성 직후 올스타팀 주장까지 맡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위상을 입증했다. 공격진에는 뉴욕 레드불스의 줄리언 홀과 시카고 파이어의 필립 진커르나헬이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중원에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카를레스 힐, 내슈빌 SC의 하니 무크타르, 인터 마이애미의 야닉 브라이트가 배치됐다. 수비진은 콜럼버스 크루의 스티븐 모레이라, 콜로라도 래피즈의 루카스 헤링턴, 샬럿 FC의 팀 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마카니치가 구성하며, 골문은 뉴욕 시티 FC의 맷 프리스가 지킨다. 이번 선발 명단에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경험을 가진 선수들도 다수
존 피셔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주요 경영진이 KBO를 전격 방문해 한국 야구와의 교류 확대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KBO는 27일 존 피셔 구단주, 마크 버데인 사장, 로스 보웬 부사장, 박찬호 어드바이저 등이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존 피셔 구단주는 최근 KBO 리그가 보여주고 있는 폭발적인 관중 증가세와 독창적인 응원 문화 등 한국 야구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허구연 총재는 선진화된 스포츠 마케팅 시스템을 갖춘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지속적인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애슬레틱스 구단이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규 돔구장 건립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국내 돔구장 건설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현지 견학 및 자문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존 피셔 구단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KBO와 애슬레틱스 구단 간의 다각적인 교류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KBO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구단을 포
강원FC가 두 번째 아시아 무대를 향한 강한 각오가 담긴 새 ACL 유니폼을 공개했다. 강원FC는 22일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 선수단이 착용할 전용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번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색인 오렌지 컬러가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묵직한 네이비를 바탕색으로 채택해 특별함을 더했다. 유니폼 전면에는 구단 상징인 곰이 발톱으로 할퀸 듯한 독창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네이비 바탕 위로 은은하게 드러나는 곰발톱 패턴은 강렬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어깨와 측면에 배치된 오렌지 라인은 선수들의 역동성과 그라운드 위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등번호 위에 새겨진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나타낸다. 원정 및 골키퍼 유니폼 역시 완성도를 높였다. 필드 원정 유니폼은 깔끔한 흰색을, 골키퍼 홈과 원정 유니폼은 각각 형광 초록색과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각 유니폼에는 곰발톱 패턴과 검정색 라인을 공통으로 적용해 ACL 유니폼 전체의 디자인 일체감과 통일감을 살렸다. 선수들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한 기능성 설계도 놓치지 않았다. 유니폼 측면에 메쉬 구조와 기능성 원사를 적용해 통기성을 대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의 출전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WKBL 소속 6개 구단과 더불어 일본 대학선발팀, 일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 베트남 국가대표팀 등 해외 4개 팀을 포함한 총 10개 팀, 103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국내 무대에서는 WKBL의 차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퓨처스리그 MVP 출신인 송윤하(KB스타즈)와 조수아(삼성생명)가 출격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 시즌 라운드 MIP를 수상한 이다연(삼성생명), 변하정(우리은행), 이채은(KB스타즈)도 합류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신인선수상을 거머쥔 김도연(BNK 썸)까지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의 카타야마 나나가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가운데, 하나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스나가와 나츠키와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복귀하는 미야사카 모모나가 새 소속팀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해외 초청팀의 전력 역시 화려하다.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은 WNBA 드래프트 전체 3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개막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녀 대표팀 각각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U-23)은 이민성 감독이 이끌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 9명과 K리그 소속 선수 14명이 선발됐다. 유럽파에는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양민혁(토트넘) 등이 포함됐다.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양현준(셀틱FC),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기혁(강원FC) 3명이 선발됐다. 23세 이하 선수들로는 2003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포함됐으며, 최연소 선수는 2007년생 박승수(뉴캐슬)다.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신민하(강원FC)와 배현서(경남FC)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대표팀은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으로 구성됐다. 올해 아시안컵과 FIFA 시리즈, EAFF E-1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로 포함됐으며, 23명 중 20명이 WK리그 소속이다. 캐나다에서 뛰는 추효주와 정민영(이상 오타와 래피드), 노르웨이 스타베크 포트발의 정다빈도 명단에 들어갔다. A대표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