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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민의힘, 울산·강원·경남 단수공천 확정… 현역 3인 재선 도전

김두겸·김진태·박완수 후보 확정… 현직 중심 공천 기조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단수공천을 확정하며 본선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시장 후보에 김두겸 시장, 강원도지사 후보에 김진태 지사, 경남도지사 후보에 박완수 지사를 각각 단수공천했다고 밝혔다. 세 인사는 모두 현직 광역단체장으로,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공관위는 이번 공천이 각 지역에서 검증된 리더십과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울산의 경우 김두겸 시장이 수소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며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강원에서는 김진태 지사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도정 추진력을 입증하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진 점이 공천 배경으로 제시됐다.

 

경남의 박완수 지사는 행정과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과 주력 산업 육성을 이끌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 능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관위는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세 후보와 함께 울산·강원·경남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 발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주요 지역에서 현직 단체장을 중심으로 단수공천을 확정하며 경선을 최소화하고 조기 선거 체제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장에는 유정복 시장, 세종시장에는 최민호 시장이 공천됐으며, 제주지사에는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대전시장에는 이장우 시장, 충남지사에는 김태흠 지사가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주요 지역 후보를 속속 확정하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강원지사 후보에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공천했다.

 

울산시장 후보를 놓고는 김상욱 국회의원,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주요 지역 후보 구도가 빠르게 정리되면서 여야 간 본선 경쟁이 조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