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이 여성 전용 교도소 내에서 생물학적 남성인 트랜스젠더 수감자를 일반 여성 수감자와 분리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수감자의 성 정체성 권리보다 여성 수감자의 신체적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우선시한 사법부의 판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시간 29일 텍사스 북부지법 시드니 피츠워터 판사는 포트워스에 위치한 연방 의료센터(FMC) 카스웰 교도소를 대상으로 트랜스젠더 수감자가 여성 전용 사적 공간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임시 명령을 발동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교도소 측은 스스로를 여성으로 정체화한 남성 수감자가 여성 수감자들의 샤워실, 화장실, 기숙사 등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번 소송은 해당 시설에 수감 중인 론다 플레밍과 미리암 크리스탈 에레라가 제기했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남성의 신체를 가진 수감자들이 여성 전용 구역을 활보하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는 여성 수감자의 존엄성과 신체적 프라이버시, 안전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워싱턴주 등 타지역 교도소에서 트랜스젠더 수감자에 의한 동료 수감자 폭행 사건 등이 보고되면서 안전에 대
캐나다 사스카추완 주는 단순한 주거 불안을 넘어, 정신건강과 약물 중독, 지역 치안 문제까지 얽힌 복합적 노숙자 위기에 직면해 있다. 리자이나와 사스카툰 등 주요 도시의 다운타운에서는 거리에서 약물에 중독된 상태로 비틀거리며 이동하거나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노숙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이런 상황에 대응하느라 과중한 업무를 떠안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과 공공자원의 효율성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사스카추완 주 정부는 2025년 11월 19일 기존 노숙자 지원 전략 PATH(Provincial Approach to Homelessness)에 향후 3년 동안 최대 2,000만 캐나다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CBC News 보도 기준). 이번 예산 증액은 단기적 임시 지원을 넘어,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보면, 노숙인 쉼터 수용 능력 확대를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입해 최대 40개의 긴급 숙소 공간을 새로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지원주택 60곳을 마련하는 데 400만 달러를 별도로 배정했다. 나머지 예산은 지자체와 지역 커뮤니티에 다년간 지원금으로 제공되
미국 국무부가 낙태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전환 수술 및 약물 처방 등을 공식적인 '인권 침해' 사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대외 원조를 받는 국가들은 관련 현황을 미국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할 전망이다. 현지시간 26일 데일리 시그널과 라이프사이트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미 피고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원조를 받는 국가들이 연례 인권 보고서에 '아동 신체 훼손(mutilation of children)' 항목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고트 대변인은 "최근 파괴적인 신념들이 인권 침해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변질되었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아동에 대한 신체 훼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법률, 그리고 인종 차별적인 고용 관행 등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언급된 '인종 차별적 관행'은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정책을 인권 침해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1961년 제정된 대외원조법에 따라 원조 수혜국과 유엔 회원국들의 인권 상황을 파악해 의회에 보고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감시 대상이 되는 인권 침해 항목에는 소위 '혐오
2025년 11월 22~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번 회의에서 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일본과 중국의 외교 전략이 뚜렷하게 달라졌다는 점이었다. 일본 총리 사나에 다카이치는 이례적으로 중국어 통역을 동행시키지 않은 채 회의장에 입장했고, 예정됐던 양국 간 회담도 무산됐다. 양국 정상은 단체 촬영장에서 약 2미터 거리로 스쳤지만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은 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공식 외교석상에서 두 정상이 보여준 이 장면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관계 단절의 신호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지난 11월 일본 국회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이 대만에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경우 일본은 대응 옵션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있다. 중국은 이를 강하게 비난했고, 이후 센카쿠 열도 주변에 해안경비대를 보내는 등 군사적 긴장도 높아졌다. 일본 역시 대중국 외교에서 기존의 신중한 태도를 벗어나 거리두기와 대응 강도를 높이는 흐름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반면 한국은 대중 정책에서 여전히 유연하고 실리 중심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무비자 입국, 관광과 경제 협력 확대, 인적 교류를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위치한 대형 한인 사우나 '킹스파(King Spa)'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아 남성의 신체적 특징을 가진 성전환 여성에게도 여성 전용 목욕탕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법원 기록에 따르면, 킹스파 측은 최근 성전환 여성 알렉산드라 거버트 씨가 제기한 차별 금지 소송과 관련해 합의를 마친 후 시설 이용 규정을 대폭 수정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사우나 측은 고객의 정부 발급 신분증(ID)에 표기된 성별에 따라 라커룸과 목욕 시설 입장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여성인 고객은 아직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아 남성의 생식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여성 전용 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2년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거버트 씨는 여성으로 표기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입장하려 했으나, 업체 측은 그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성용 시설을 이용하거나 수영복을 착용한 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거버트 씨는 이를 거부하고 킹스파 측이 뉴저지주의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지난 8월 비공개 합의에 도달했으며, 정책 변경과 직원 교육은 합의 조건의 일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엔시니타스 통합 교육구(EUSD)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에 대해 학부모에게 사전 통지하고 자녀를 수업에서 배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EUSD는 성 이데올로기 교육 강요 금지를 요구하며 제기된 소송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 교육구 내 학교들은 성 정체성 등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진행할 때 반드시 학부모에게 내용을 미리 알리고, 원치 않는 경우 자녀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Opt-out)을 부여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학부모인 카를로스 엔시나스 부부가 제기한 소송의 결과다. 이들 부부는 11세 아들이 학교에서 '나의 그림자는 분홍색(My Shadow Is Pink)'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관련 수업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았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출간된 해당 도서는 드레스를 입고 등교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5월 법원은 예비 명령을 통해 학교가 학생들에게 종교적 양심에 반하는 내용을 강요할 수 없으며, 종교적 신념과 상충하는 교육 내용
헤드라인21(HEADLINE21) 캐나다 |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 파업이 장기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택배·우편 지연이 잇따르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파업의 원인과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단순한 임금 분쟁이 아니라 구조개편과 노동 환경 변화가 얽힌 복합적 갈등이라는 점에서 더욱 복잡하다. Canada Post는 최근 몇 년간 심각한 적자에 시달려 왔다. 우편량 감소, 인건비 증가, 민간 배송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구조조정 압박이 커졌고, 정부 역시 효율화를 명목으로 자동화 확대와 인력 축소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현장 노동자들에겐 곧바로 ‘고용 불안’으로 이어졌다. 인력축소 이후 남은 직원들은 배송 구역 확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높아진 업무 강도 등으로 실질적인 근무 조건 악화가 누적되면서 장기적인 생계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노동조합(CUPW)은 이번 파업을 단순한 임금 투쟁이 아닌 “미래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고 규정한다. 구조조정이 계속되면 일자리 축소가 현실화될 수 있고, 자동화 정책이 결국 현장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 속에
미국의 대표적인 필기구 브랜드 쉐퍼(Sheaffer) 가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인 파리(Emily in Paris)’ 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라마운트 텔레비전 스튜디오와 파라마운트 컨슈머 프로덕츠가 함께한 글로벌 협업으로, 전통 있는 필기구에 파리의 세련된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쉐퍼 x 에밀리 인 파리 컬렉션’은 만년필과 노트, 가죽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다. 각 제품은 드라마 속 주인공 에밀리 쿠퍼(Emily Cooper) 의 당찬 매력과 낭만적인 파리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핑크와 블랙, 골드 하드웨어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고전미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니킬 란잔 쉐퍼 CEO는 “에밀리 인 파리가 전하는 소통과 창의성은 쉐퍼가 100년 넘게 지켜온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필기 예술과 현대적 감성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11월 중순부터 전 세계 주요 소매점과 공식 웹사이트(sheaffer.com )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파리 감성을 담은 노트, 여권 케이스, 열쇠고리 지갑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1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전쟁박물관(Imperial War Museum, IWM) 내 ‘애슈크로프트 경 VC·GC 전시관(Lord Ashcroft VC & GC Gallery)’이 폐관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온라인 가상 전시관으로 새롭게 부활했다. 휴전기념일(Armistice Day)을 맞아 공개된 이번 3D 가상 투어는 실제 전시장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 전시로, 240점이 넘는 빅토리아 십자훈장(Victoria Cross)과 조지 십자훈장(George Cross) 등 영국과 영연방의 최고 무공훈장들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용기를 기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애슈크로프트 경(Lord Michael Ashcroft)은 전시관 폐관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지만 나만큼 이 소식에 슬퍼한 이들이 많았기에, 그 상실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그 결과, 전시관이 계속 열려 있는 것처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3D 가상 투어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애슈크로프트 경은 “이 프로젝트는 ‘용기’의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며 “특히 빅토리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지난 10월 31일, 기독교인들이 오랫동안 촉구해온 결정을 내리며 나이지리아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ountry of Particular Concern, CPC)’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인들에 대한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잔혹한 박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해당 사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촉구하는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이 이 대량 학살의 주범이다. 이에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신앙 기반 폭력의 세계적 중심지": 심각해지는 기독교인 박해 실태 나이지리아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신앙 기반 폭력의 세계적 중심지”**로 지목될 정도로 심각한 폭력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살해된 4,476명의 기독교인 중 3,100명이 나이지리아에서 희생되었다는 충격적인 통계를 언급했습니다. 다른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전 세계에서 박해로 살해된 기독교인의 82%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나이지리아의 안보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