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관 최초로 위치 기반 디지털 가이드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2월 30일부터 과학탐구관에 위치 기반 디지털 가이드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람객의 현재 위치를 인식해 인근 전시물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디지털 가이드는 과학탐구관 곳곳에 설치된 206개의 비콘을 활용한다. 관람객은 전시물 앞에 서기만 해도 체험 방법, 과학 원리 설명, 해설 영상 등 관련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보는 것’에서 ‘이해하는 것’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국립과천과학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앱을 이용하면 과학탐구관 내 83개 전시물에 대한 상세 해설은 물론 추천 관람 동선과 전시관 지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과천과학관은 디지털 가이드 이용 과정에서 수집되는 위치 기반 데이터를 전시관 운영 고도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물별 관람 패턴과 체류 특성을 분석해 전시 환경 개선과 인기 전시물 파악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데이터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만 분석된다. 정식 서비스 개시에 맞춰 12월 30일부터는 디지털 가이드 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월 29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K-콘텐츠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담보력이 부족한 콘텐츠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금융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2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4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콘텐츠 기업에 공급한다. 해당 금융상품은 2026년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의 금융 이용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정책금융 기관과 산업 진흥 기관이 연계된 ‘공공금융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확대된 정책금융은 콘텐츠 산업 전반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기업들이 창작과 제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K-콘텐츠 기업이 겪는 금융 장벽을 완화하고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정책금융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며,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AI 산업 분야 11개 사업에 국비 30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605억 원 규모의 AI 관련 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신규 사업 5개에 국비 155억 원이 반영됐다. 도는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의료와 제조를 중심으로 한 지역 주력 산업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의료·헬스 분야에서는 국비 196억 원을 확보해, 기존에 구축한 정밀의료 빅데이터와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융합을 지속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 AI 실증과 서비스 고도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 분야에서도 변화가 본격화된다. 도는 중소 제조업 생산공정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국비 92억 원을 신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등 제조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와 함께 ‘강원형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AI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확산으로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김진태 도지사)는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이 함께 진행한 연례 조사로, 올해는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15,8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관적 웰빙, 인구,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여가 등 7개 부문 37개 항목을 심층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6.55점으로 전년 대비 0.04점 상승했다. 지역 생활 만족도는 6.49점으로 0.10점, 어제의 행복도는 6.60점으로 0.07점 각각 높아졌다. 세 지표 모두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부문에서는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 양육비 지원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구 유입 방안으로는 기업 유치에 대한 기대가 높게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 비율도 60.1%로 2년 전보다 상승했다. 주거·교통 분야에서는 10년 후에도 도내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응답이 70.9%로 소폭 늘었다. 대중교통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택시 이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보육시설을 둘러싼 대규모 정부 보조금 사기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과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감시 영상이 다시 공개되며 부모와 보육시설 운영자들이 함께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당국이 미네소타주 내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2018년 현지 방송 보도에 사용됐던 감시 영상에는 부모들이 아이를 보육원에 데려왔다가 몇 분 만에 다시 데리고 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미네소타 헨네핀 카운티가 기소한 보육 사기 사건의 증거 자료로, 보육시설 내부 감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사에 따르면 저소득층 부모들이 아이를 실제로 맡기지 않거나 거의 돌봄을 받지 않았음에도, 보육시설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정부 보조금을 청구한 정황이 확인됐다. 감시 영상에는 하루 동안 단 한 가족도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보육원이 보조금을 청구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의 시간 기록은 2015년 3월로 표시돼 있다. 해당 방송에는 부모가 사기 구조에 참여한 대가로 현금 봉투를 전달받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도 포함돼, 보육시설과 부모 간 금전적 대가가 오갔을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자국의 초대형 교도소 수용 환경을 비판한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공개적으로 강경한 반응을 내놨다.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이 수감된 엘살바도르의 테러범수용센터(CECOT)를 둘러싼 인권 논쟁이 외교·사법 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이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PBS 탐사 다큐멘터리 ‘Surviving CECOT’(약 11분)을 문제 삼아, “고문이나 인권침해가 사실이라고 믿는다면 엘살바도르의 모든 수감자를 받아들일 나라를 찾으라”고 밝혔다. 그는 “갱단 지도자와 이른바 정치범을 포함해 전원 석방이 가능하다”며 “조건은 단 하나, 모두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해당 다큐멘터리를 공유하며, 미국 정부가 증거 없이 갱단원으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 3명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미국에서 추방돼 엘살바도르의 CECOT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부켈레 대통령은 “수천 명의 전 수감자를 인터뷰할 수 있다면 언론과 NGO가 원하는 비판적 증언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구조적 문제가 실재한다면 더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100%)의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 추출했으며,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1) 북 DMZ 침범시 “선조치 후보고” 58.9% vs “경고사격 자제해야” 30.2% 국방부가 북한 도발 상황에서도 경고사격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린 가운데, 서울 시민 다수는 군의 대응 원칙에 대해 다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58.9%는 군이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북한을 자극할 수 있으니 경고사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0.2%에 그쳤다. 조사 결과는 서울 전 권역에서 ‘선조치 후보고’ 응답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 프로야구 스타가 합류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2026년 1월 4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전준우가 시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인 전준우는 올스타전 시작에 앞서 시투를 진행하며, 지역 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로, 지역 팬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준우는 시투뿐만 아니라 경기 중 진행되는 슈팅 관련 이벤트에도 참여해 WKBL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종목을 넘는 스포츠 교류의 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티켓은 22일 오후 2시부터 WKBL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미국 JD 밴스 부통령이 보수 진영 내부의 이른바 ‘순수성 검증’ 논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선을 그으며,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운동은 배경과 이견을 가리지 않는 열린 정치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 성향 청년 정치 행사인 아메리카페스트 2025 폐막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축한 정치적 연합은 완벽한 이념적 정통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수 청년 단체 'TPUSA(터닝포인트 USA)'가 주최한 대규모 연례 행사로, 창립자인 찰리 커크가 지난 9월 피살된 이후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집회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커크 사망 이후 단체 운영은 그의 배우자인 에리카 커크가 맡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최근 보수 진영 내부에서 불거진 외교·안보, 국제 분쟁, 정책 노선을 둘러싼 갈등을 의식한 듯 “의견 차이는 분열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의 증거”라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자유인들의 연합이 명령만 따르는 집단보다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종, 종교, 계층, 출신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며 “미국을 사랑하고 더 강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장기 체류 임무를 수행할 스페이스X ‘크루-12(Crew-12)’ 승무원 구성을 발표했다. 이번 임무는 이르면 2026년 2월 15일 이후 발사될 예정으로, 미국·유럽·러시아 소속 우주인 4명이 참여한다. 임무 지휘는 NASA 소속 제시카 미어 우주비행사가 맡고, 잭 해서웨이 우주비행사가 조종사로 함께한다. 여기에 유럽우주국(ESA)의 소피 아드노 우주비행사와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안드레이 페댜예프 우주인이 임무 전문가로 합류한다. 이들은 현재 ISS에 체류 중인 원정대 74(Expedition 74)와 함께 장기간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크루-12는 SpaceX와 NASA가 추진 중인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의 12번째 정기 순환 비행이다. 승무원들은 미소중력 환경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과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달과 화성을 목표로 한 향후 심우주 유인 탐사를 준비하는 한편 지구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지휘관 미어는 이번이 두 번째 우주정거장 비행이다. 그는 앞선 임무에서 총 205일간 ISS에 체류했으며, 여성 우주비행사만으로 진행된 최초의 우주유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