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10번째 공공도서관이자 전국 최초로 AI 기반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갖춘 ‘우면도서관’을 오는 22일 공식 개관한다. 도서관은 우면열린문화센터 4·5층에 마련됐으며, 연면적 784㎡ 규모로 2만 6천여 권의 장서와 212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4층은 종합자료실과 사무실, 북카페, 야외테라스 등으로 구성된 일반열람실, 5층은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열람실로 꾸며졌다. 특히 5층의 ‘나만의 실감서재’는 전국 최초의 AI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도입한 공간으로, LED 터치스크린을 통해 개인 서재가 생성되고 독서기록과 콘텐츠가 자동으로 확장되는 방식의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청소년을 위한 ‘웹툰 놀이존’은 웹툰·학습만화 특화 서가를 중심으로 보드게임, 코딩 등 창작·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초구는 지역이 가진 양재 AI 특구의 장점을 살려 지역 예술가와 연구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해 AI 융합형 문화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15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운영이 진행된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SNS
강원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가 예산에서 총 10조 2,600억 원을 확보하며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을 넘어섰다. 정부안에 포함됐던 10조 2,003억 원이 감액 없이 유지됐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597억 원이 추가되면서 최종 규모가 확정됐다. 예산 규모가 도정 역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정부·국회 심사 과정에서 감액 없이 전액을 사수한 점도 이번 성과의 의미를 키운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도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예산 내용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신규·증액 사업 상당수가 지역 현안 해결이나 미래 성장 기반과 직접 연결돼 실효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춘천의 6·25 춘천대첩 기념 호국광장 조성 사업이 처음 국비에 반영되면서 지역 역사자원의 보존과 관광자원화 기반이 마련됐고,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은 의료기기·헬스케어 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또한 최근 에너지 전환 정책 흐름과 맞물리며 지역 산업 확장성 측면에서 주목된다. 해당 사업은 ESS 안전성 검증 기반 마련과 기업 유치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미래산업 분야 예산은 1조 1,9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3일 오전 사직야구장 앞 광장에서 ‘2025년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부산지역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대규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그룹 부산지역 계열사가 주최·주관해 매년 이어오고 있는 지역 대표 김장 나눔 행사로, 올해도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건설 등 21개 계열사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시의회,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장 담그기에 힘을 보탰으며,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한태양·윤성빈·홍민기·이호준 선수도 직접 김장 작업에 나서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완성된 김치 1만 포기(약 1억 5천만 원 상당)는 부산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차례로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와 롯데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동일 규모의 김장 행사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15만여 포기의 김치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누적 참여 인원은 3,700명을 넘어서며 부산 최대 규모의 민·관 협력 김장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겨울에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월동 대책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확대,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겨울 복지대책을 추진한
서울시가 연말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심야 이동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12월 한 달 동안 택시와 버스 공급을 확대하는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3일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 교통대책을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택시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울시는 심야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택시 1천 대를 추가 투입한다. 최근(10월 3주~11월 3주 기준) 심야 택시 운행대수는 평균 23,423대로 지난해보다 318대 증가해 연말로 갈수록 공급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심야 영업건수는 4만6천여 건, 12월에는 5만여 건으로 약 10% 증가한 바 있으며 올해 11월 역시 4만5천여 건을 기록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심야 승차 수요가 집중되는 강남역, 종로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 등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운영은 12일, 18~19일, 24일 등 금요일과 성수요일 중심으로 밤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진행되며, 현장에는 서울시 직원과 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약 160명의 ‘심야승차지원단’이 배치돼 승객과 택시를 일대일로 매칭하고 질
제주도가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앞두고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를 준비 중인 가운데, 최근 반대 움직임과 함께 여론조사 결과가 논쟁의 중심에 떠올랐다. 보수·종교 성향 단체들인 제주거룩한방파제, 제주도교단협의회, 제주성시화운동본부, 제주도민단체연합 등은 12월 2일 제주도청 앞에서 헌장 폐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여론매체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2025년 9월 5~6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4.5%가 헌장안에 포함된 ‘동성애‧트랜스젠더 차별금지’ 조항에 대해 반대한다고 응답한 반면, 찬성은 38.4%, “잘 모르겠다”는 17.1%였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제이가 2025년 9월 8~9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6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8.3%가 헌장안의 차별금지 내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2.8%, “잘 모르겠다”는 18.8%였다. 같은 조사에서 헌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1%였고, 6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오전 춘천 남산면 엘리시안강촌에서 ‘2025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11개 시·군의 시장·군수, 교육장, 실무자 등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평가에서 강원 시범지역 4곳이 모두 A등급을 획득했고, 관리지역 1곳은 선도지역으로 상향 평가되는 등 우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10개 시·군으로 출발한 사업은 올해 홍천군이 추가 선정되며 총 1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공유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황학수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1개 시·군 단체장의 소감 발표 △강원명진학교 학생 축하 공연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박사의 특강 등이 이어졌다. 이어 지역별 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본지정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정책 안정성·협력 방안·지속가능성 확보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서종철 정책기획과장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 운영과 돌봄·진로·직업교육 연계, 지자체의 투자 확대로 교육발전특구는 이미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국회에서 15개월째 논의되지 않으며 지역사회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발의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쟁 속에서 강원의 미래가 멈춰 서 있다. 도민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강원의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더는 미룰 수도 후퇴할 수도 없다”며 국회의 즉각 논의를 촉구했다. 지난 11월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상정됐다. 강원도는 2024년 9월 26일 법안 심사를 공식 요청했지만, 약 1년 2개월 만에 상정된 이날 회의에서도 실질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심사 테이블에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전북·강원·제주 특별법 개정안이 함께 패키지로 묶여 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논의 불참으로 회의가 산회되며 법안은 또다시 표류했다. 강원도와 전북도는 여야 원내대표와 행안위에 공동 서한을 보내 “정부 협의까지 완료된 무쟁점 법안임에도 어떤 설명 없이 표류했다”며 “행안위는 즉시 소위원회를 다시 열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강원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시 학생들이 강원 지역 농어촌 학교에서 일정 기간 전학 생활을 하며 자연환경 속에서 성장 경험을 쌓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강원 농어촌유학은 2023학년도 2학기 서울 학생 33명이 참여하며 첫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참여 규모가 빠르게 확대돼 2025학년도 2학기에는 전국에서 모인 360명의 학생이 강원도 13개 지역, 44개 작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운영학교를 확정했다. 춘천, 원주, 강릉, 양양,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인제, 화천, 양구, 철원, 고성 등 15개 지역의 76개 학교가 이번 모집에 참여한다. 초등학교 64교, 중학교 12교가 포함된다. 모집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이다. 신청은 농어촌유학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 지역 학생은 소속학교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으로 제출하고, 그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파세대 어린이의 창의력과 사회 참여를 확장하고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정책 제안 활동을 펼친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상상력을 공연으로 표현하는 ‘상상플레이’ 참가자 등 어린이·가족 350여 명이 함께한다. 행사장은 포토카드 제작, 캐리커처, 키링 만들기 등 체험 요소로 꾸며지고, 1부 공식 행사에서는 정책 제안과 공연 경연 수상작 발표 및 시상이 이어진다. 정책참여단은 5개월간 토론과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어린이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걸림돌 없는 경사로’, 사이버폭력 가해자에 대한 계정정지 단계제, 쓰레기를 줄이는 앱 개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안들이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선정된 우수 정책을 포함해 제안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상상플레이’ 경연에서는 합창, 댄스,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퍼포먼스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수
강릉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석면이 인체에 치명적인 1군 발암물질로 규정된 만큼, 슬레이트 철거는 지역의 환경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가량 포함하고 있어 2009년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오래된 건축물이 방치되면서 석면 가루가 공기 중으로 퍼져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강릉시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나서 현재까지 전체 6,075동 중 45%에 해당하는 2,714동을 정비했다. 2025년에도 10월 말 기준 주택 79동, 창고·축사 9동의 슬레이트 철거가 완료됐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붕 개량 공사도 6동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부터 무허가 건축물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고, 노인·어린이 시설까지 범위가 확대되면서 안전성 강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원 규모 역시 확대됐다. 일반 주택 철거는 동당 최대 400만 원, 창고·축사는 500만 원, 취약계층의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