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역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 대한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7,000명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에 본부를 둔 Human Rights Activists News Agency(HRANA)는 최근 집계에서 지난달 전국적 시위에 대한 진압 과정에서 최소 7,00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HRANA는 이란 내부 활동가 네트워크를 통해 사망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과거 이란 내 유혈사태 당시에도 비교적 정확한 수치를 제시해온 단체로 평가받는다. HRANA는 인터넷 및 국제전화 차단 등으로 내부와의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차 검증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사망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란 정부는 지난 1월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사망자가 3,117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과거에도 대규모 시위 사망자 수를 축소 발표하거나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전례가 있어, 발표 수치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정확한 피해 규모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란 당국이 인터넷 접속과 국제 통신을 광범위하게 차단하고 있어 외부 언론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행정과와 대중교통과에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상황실은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 지·정체 구간을 포함한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시민들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 관련 민원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 여객시설의 대합실과 편의시설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주요 도로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교통 흐름을 개선할 방침이다.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도 실시해 명절 기간 안전 운행을 강화한다.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공백 없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순 대중교통과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설 명절 연휴 동안 교통 불편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원주시 교통행정과(033-737-3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1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당한 의정활동을 이해충돌과 외압으로 매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13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경실련의 ‘이해충돌 연루 의혹’ 제기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매입임대주택 확대 요구는 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적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도심 내 가용 택지가 사실상 고갈된 상황에서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이 생활권 내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급 수단”이라며, 중앙정부 역시 2024년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확대 기조를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수년간 전세사기 여파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임대주택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서울시와 SH공사의 매입임대 공급 실적이 목표 대비 10~20%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목표 대비 실적이 저조하니 적극적으로 공급하라”는 질타와 함께 중앙정부 재정 지원 요청 등을 주문한 것은 의회의 견제·감시 기능에 따른 정당한 활동이었다는 입장이다 일부 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의성 축제 ‘도쿄 크리에이티브 살롱 2026(TOKYO CREATIVE SALON 2026, 이하 TCS2026)’가 ‘미래 빈티지(FUTURE VINTAGE)’를 핵심 콘셉트로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확장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TCS2026은 도쿄 전체를 하나의 창의적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시티 와이드 프로그램(City Wide Program)’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기 다른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9개 지역에서 패션, 디자인, 예술, 공예 설치물이 도심 곳곳에 전개되며, 관람객은 도시를 직접 걸으며 일상 공간 속에서 창의성을 체험하게 된다. 단일 전시장 중심의 행사를 넘어, 도시 자체를 전시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공식 프로그램으로 편입된 ‘도쿄 빈티지 패션 위크(Tokyo Vintage Fashion Week)’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트라이앵글 플라자에서 열린다. 약 100개 벤더가 참여하는 빈티지 마켓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이 소개되며, 빈티지 피스에 담긴 스토리와 장인정신을 재해석한 패션쇼도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은 빈티지 문화가 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3대 사법개혁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법 체계 전반에 미칠 파장을 둘러싼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 신설을 패키지로 묶어 처리한 데 대해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와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사법 독립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11일 재판소원법과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재판소원법은 대법원 확정판결에 대해서도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4심제’ 도입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행 헌법 제101조는 대법원을 최고법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확정판결을 다시 헌법재판소에서 다투는 구조가 헌법 체계와 충돌할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법 개정 없이 가능한지를 두고 위헌 논란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대법관 수를 기존 14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 임기 내 상당수 대법관이 새로 임명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법부 구성의 균형이 단기간에 급변할 수 있으며, 권력 분립의 축이 흔들릴 수
KBO가 충남 금산군과 손잡고 지역 야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나선다. KBO 허구연 총재는 2월 12일 박범인 금산군수를 방문해 금산군 야구장을 활용한 각종 야구 행사 유치와 지역 홍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야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2023년 개장한 정식 규격의 금산 야구장은 동호인 및 아마추어 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양측은 이 구장을 활용해 유소년·아마추어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프로야구 경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금산 군민들을 위해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한 단체 응원 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퓨처스리그 경기 개최를 위한 시설 보완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금산군이 퓨처스리그 TV 중계 광고에 참여해 인삼축제 등 지역 특산물과 주요 행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KBO의 저변 확대 프로그램인 티볼 대회 역시 전국 초등학교를 넘어 일본·대만 등 해외 초청팀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금산군은 2024년부터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유소년 대회와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6년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도내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548개 교육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한 것으로, 명절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주차장 위치와 개방 시간 등 세부 정보는 정부 공공자원 개방 플랫폼인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지도·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별도의 주차 관리 인력이 배치되지 않는 만큼, 이용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차량 앞면에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아울러 주차 시간 준수,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시설물 훼손 방지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지켜야 한다. 김남학 행정과장은 “설 연휴 기간 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이 귀성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질서 있고 성숙한 이용 문화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로 백평강 청년이 ‘죽는 편이 낫다’고 언급하는 장면. (사진 ⓒ유튜브)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의 보호를 요청하는 탈북민 인권단체의 서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회신했다고 북한군자유송환비상대책위원회 측이 10일 밝혔다. 동 위원회에 따르면 비대위 소속 미국 탈북민 인권단체 자유조선인협회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군 포로의 자유의사 존중 및 강제송환금지(non-refoulement) 원칙에 따른 보호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조선인협회 피터 오 대표 앞으로 9일(현지시간) 보내온 회신에 "시간을 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당신처럼 자랑스럽고 성실한 시민들이 있기에 저는 우리의 가치를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미국을 최우선에 두기 위한 싸움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없었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행 의사를 밝힌 상태로 그간 비대위는 북한군 포로들의 강제송환을 막고 국제적 보호조치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펴 왔다. 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