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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교육청, 2026년 반부패·청렴정책 본격 시동... 실효성 중심 체질 개선

"단순 행사는 가고, AI 소통은 오고"…
부서 책임제 강화 및 MZ주니어 보드 운영으로 조직문화 혁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지난해 하락한 종합청렴도를 회복하기 위해 2026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16일 제1회 청렴강원교육 추진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 전략은 이른바 ‘청렴 정책 다이어트’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온 실효성 낮은 행사성 사업들을 과감히 축소하는 대신, 정책의 내실을 기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감사관실 중심의 활동에서 ‘사업부서 책임제’로의 전환이다. 각 사업부서가 주도적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하고 관리함으로써 현장 밀착형 성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편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인공지능(AI) 소통 챗봇 운영과 ‘강원형 청렴 MZ주니어 보드’ 구축을 통해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격식 없는 소통 채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부서장들이 실무자의 든든한 ‘청렴 방패’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직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게는 특별휴가와 표창 등 확실한 보상을 제공해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 상식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임재욱 감사관은 “실효성 중심의 정책 추진과 부서별 책임 강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강력한 쇄신 의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회의에서 보고된 부서별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2026년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