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학생 경기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지역 학군에 스포츠 리그 이전을 명령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곳은 캘리포니아 타호 지역의 타호-트러키 통합교육구(TTUSD)다. 이 교육구는 지리적 인접성을 이유로 수십 년간 네바다주 학교 체육 리그(NIAA)에 소속돼 있었으나, 최근 캘리포니아 교육부(CDE)로부터 해당 리그에서 탈퇴하고 캘리포니아주 체육 리그(CIF)로 이전하라는 공식 명령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네바다 리그가 올해 여학생 종목 출전 자격을 생물학적 여성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캘리포니아 교육당국은 이러한 규정이 성정체성을 기준으로 스포츠 참여를 보장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하고, TTUSD가 네바다 리그에 남아 있을 경우 주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리그 이전을 요구했다. 교육구 측은 행정 공지를 통해 “이번 결정은 더 이상 지역 차원의 선택이 아닌 주정부의 의무적 명령”이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재정적 제재와 법적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학생 안전 문제다. 리그가 변경될 경우 여학생 선수들은 폭설과 결빙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법원이 여성 축구팀에서 활동하는 트랜스젠더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남성으로 지칭하며 비난한 여성 권리 운동가에게 거액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현지시간 10일 NSW주 지방법원은 여성 인권 단체 '바이너리 호주(Binary Australia)'의 대변인 키랄리 스미스 씨에게 트랜스젠더 여성 2명에 대한 불법적 혐오 조장(unlawful vilification) 혐의를 인정, 총 9만5천 호주달러(한화 약 8천700만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스미스 씨가 소셜미디어(SNS)와 기고문을 통해 원고들을 '여성 팀에서 뛰는 사내(bloke)', '치마 입은 남자' 등으로 지칭하며 대중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이들을 조롱했다고 판단했다. 섀런 프로인트 판사는 스미스 씨에게 각각 5만5천 달러와 4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고, SNS 상단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원고들의 신원을 특정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금지했다. 이번 소송은 스미스 씨가 2023년 초부터 여성 축구 리그에 생물학적 남성인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신체적 우위를 가진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리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은메달리스트인 마이케일라 스키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향해 여성 스포츠 종목에 생물학적 남성의 출전을 금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8일 체육계에 따르면 스키너는 최근 데일리 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에 진입하는 것은 애초에 논란조차 되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IOC가 이 문제를 두고 투표하거나 심의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스키너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2회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여성 스포츠계의 화두인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출전 문제에 대해 '공정성'과 '안전'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녀는 "승부 조작이나 도핑을 용납하지 않는 것처럼, 여성 경기의 안전과 공정성에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며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USOPC)의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특히 스키너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종목에서 불거진 이만 칼리프와 린위팅의 성별 논란을 언급하며, 신체적 차이가 명확한 종목에서의 경쟁이 여성 선수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육상과 체조 등 기록과 신체 능력이 직결되는 종목에서 지난 20년간 남성 신체를 가진 선수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이 여성 전용 교도소 내에서 생물학적 남성인 트랜스젠더 수감자를 일반 여성 수감자와 분리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수감자의 성 정체성 권리보다 여성 수감자의 신체적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우선시한 사법부의 판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시간 29일 텍사스 북부지법 시드니 피츠워터 판사는 포트워스에 위치한 연방 의료센터(FMC) 카스웰 교도소를 대상으로 트랜스젠더 수감자가 여성 전용 사적 공간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임시 명령을 발동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교도소 측은 스스로를 여성으로 정체화한 남성 수감자가 여성 수감자들의 샤워실, 화장실, 기숙사 등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번 소송은 해당 시설에 수감 중인 론다 플레밍과 미리암 크리스탈 에레라가 제기했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남성의 신체를 가진 수감자들이 여성 전용 구역을 활보하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는 여성 수감자의 존엄성과 신체적 프라이버시, 안전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워싱턴주 등 타지역 교도소에서 트랜스젠더 수감자에 의한 동료 수감자 폭행 사건 등이 보고되면서 안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