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학생 경기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지역 학군에 스포츠 리그 이전을 명령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곳은 캘리포니아 타호 지역의 타호-트러키 통합교육구(TTUSD)다. 이 교육구는 지리적 인접성을 이유로 수십 년간 네바다주 학교 체육 리그(NIAA)에 소속돼 있었으나, 최근 캘리포니아 교육부(CDE)로부터 해당 리그에서 탈퇴하고 캘리포니아주 체육 리그(CIF)로 이전하라는 공식 명령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네바다 리그가 올해 여학생 종목 출전 자격을 생물학적 여성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캘리포니아 교육당국은 이러한 규정이 성정체성을 기준으로 스포츠 참여를 보장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하고, TTUSD가 네바다 리그에 남아 있을 경우 주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리그 이전을 요구했다. 교육구 측은 행정 공지를 통해 “이번 결정은 더 이상 지역 차원의 선택이 아닌 주정부의 의무적 명령”이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재정적 제재와 법적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학생 안전 문제다. 리그가 변경될 경우 여학생 선수들은 폭설과 결빙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엔시니타스 통합 교육구(EUSD)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에 대해 학부모에게 사전 통지하고 자녀를 수업에서 배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EUSD는 성 이데올로기 교육 강요 금지를 요구하며 제기된 소송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 교육구 내 학교들은 성 정체성 등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진행할 때 반드시 학부모에게 내용을 미리 알리고, 원치 않는 경우 자녀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Opt-out)을 부여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학부모인 카를로스 엔시나스 부부가 제기한 소송의 결과다. 이들 부부는 11세 아들이 학교에서 '나의 그림자는 분홍색(My Shadow Is Pink)'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관련 수업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았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출간된 해당 도서는 드레스를 입고 등교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5월 법원은 예비 명령을 통해 학교가 학생들에게 종교적 양심에 반하는 내용을 강요할 수 없으며, 종교적 신념과 상충하는 교육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