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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도지사 선거, 김진태 지사 중심으로 여야 경쟁 구도 형성

김진태 지사 도정 성과 평가 속 우상호 출마설... 선거 지형 서서히 윤곽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 구도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서 유력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경쟁 구도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직 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선거 지형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철원 출신의 중진 정치인인 우상호 전 정무수석의 도지사 출마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4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낸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 지역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며, 실제 출마 여부에 따라 야권 구도의 무게감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선거 구도의 중심에는 현직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인 김진태 지사가 있다. 김 지사는 아직 차기 선거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민선 8기 도정 운영 전반이 자연스럽게 비교와 평가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 체계 안착과 특례 발굴을 핵심 과제로 도정을 이끌어왔다. 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라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규제 완화 과제를 추진했고, 개발·산림·환경 분야에서 단계적인 제도 개선을 모색해왔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강원 지역의 전략 자원으로 꼽히는 텅스텐을 포함한 핵심광물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자원 기반 산업 확대에 나섰다. 반도체·방산 등 국가 핵심 산업과 연계 가능한 자원을 지역 경제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원주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춘천의 바이오·데이터 산업 등 권역별 특화 산업 육성 정책도 이어졌다. 기업 유치와 연구 기반 확충을 통해 산업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동해선과 중앙선 철도망 고도화, 주요 국도 확장 등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 내륙·동해안을 잇는 접근성 개선이 추진됐다.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맞물려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으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출마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들이 현직 김진태 도정에서 제시되는 성과와 운영 기조에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또 이를 넘어서는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향후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