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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천공항, 항공사 이전 본격화.. 터미널 혼잡 완화 기대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 제2여객터미널 이전
제1터미널 이용객 비중 66%→49% 감소 전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제1·2여객터미널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에 따른 운영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올해 3분기부터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4일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전이 완료되면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도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은 전체 여객의 약 66%가 이용하고 있으나, 이전 이후에는 이용 비중이 4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체크인 카운터 혼잡과 성수기 주차장 포화 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공사는 항공사 이전 이후 제2여객터미널 운영 안정화를 위해 인력과 시설 확충을 진행해 왔다. 보안 검색 인력 증원을 완료했으며, 셀프백드롭 기기 확충과 주차장 용량 확대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구역의 탑승 게이트를 전면 활용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항공사 라운지 역시 현재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사 재배치에 따라 터미널 내 시설 운영에도 변화가 생긴다. 아시아나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동편 H·J 체크인 카운터를 사용하게 되며,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사용하던 카운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활용할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의 항공사 라운지 운영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사는 이번 항공사 이전과 재배치 과정에서 터미널별 출발 시간대, 항공사 운항 편수와 기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7,507만 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전망치인 7,352만 명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다. 내년 총 여객 수는 7,404만 명에 이를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사업 매출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안전한 공항 운영을 바탕으로 K-공항 수출과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등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