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도내 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본격 확대하며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기업의 방산 진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인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협약기업 규모를 기존 44개사에서 60개사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강원국방벤처센터 예산을 전년 대비 160% 증액해 방산 제품·기술 개발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약기업 모집 확대, 기술개발 지원, 군 네트워크 연계,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현재 2026년 신규 협약기업을 모집 중이며, 지난 1월 마감된 공고에는 35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현장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기업에는 군 사업화 과제 매칭, 제품·기술 개발비 지원, 방산 전문 인력 활용 및 군 네트워크 공유 등 방산 진입에 필요한 핵심 지원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국방 기술 정보 제공, 경영 컨설팅, 방산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사업화 전주기 지원도 병행된다.
이 같은 지원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 20곳의 총매출은 협약 이전 대비 35% 증가했으며, 군부대 등 기관 납품 실적은 46억 원을 기록했다. 방위사업청 연구개발 과제 수주액도 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도내 기업의 국방 연구개발 과제 수주와 군납 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2월 중 강원테크노파크 공고를 통해 국방 전략기술 분야 유망기업을 선발·육성하고, 향후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예산 확대와 기술 고도화, 군 네트워크 연계를 패키지로 묶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지역 기업이 방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