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22기 출범회의가 12월 2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출범회의는 지난 11월 1일 공식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통의 향후 2년간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임기 시작을 선언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개최됐으며, 국내외 자문위원 2만 2천여 명 중 약 1만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당 대표, 국회의원, 관계 부처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했다.
행사는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구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해찬 수석부의장의 활동 방향 보고와 의결, 주제 영상 상영, 자문위원 선서 및 활동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대합창 ‘함께하는 다짐, 함께 부르는 평화’가 이어졌다.
이날 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 대화 재개를 강조하며 “한반도의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며 “남북 간 연락 채널을 우선 복구하자”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신뢰 회복, 평화 공존, 공동 성장, 국민과 함께”를 주요 가치로 제22기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올해도 미사일 발사와 군사적 위협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핵 없는 한반도’와 ‘평화공존’이라는 구상이 선언만으로 실현되기 어렵다는 현실도 있다.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와 전술핵 개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남북 대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해법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