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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반

어린이가 제안하고 만든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 22일 개최

창의 정책·상상 공연… 어린이 주도 축제 열려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파세대 어린이의 창의력과 사회 참여를 확장하고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정책 제안 활동을 펼친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상상력을 공연으로 표현하는 ‘상상플레이’ 참가자 등 어린이·가족 350여 명이 함께한다. 행사장은 포토카드 제작, 캐리커처, 키링 만들기 등 체험 요소로 꾸며지고, 1부 공식 행사에서는 정책 제안과 공연 경연 수상작 발표 및 시상이 이어진다.

 

정책참여단은 5개월간 토론과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어린이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걸림돌 없는 경사로’, 사이버폭력 가해자에 대한 계정정지 단계제, 쓰레기를 줄이는 앱 개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안들이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선정된 우수 정책을 포함해 제안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상상플레이’ 경연에서는 합창, 댄스,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퍼포먼스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팀들의 공연은 1부 마지막 순서에서 무대에 오른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K-POP 댄스, 아트 벌룬쇼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행복 응원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한 성과를 마음껏 보여주는 자리인 만큼, 창의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