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장기 체류 임무를 수행할 스페이스X ‘크루-12(Crew-12)’ 승무원 구성을 발표했다. 이번 임무는 이르면 2026년 2월 15일 이후 발사될 예정으로, 미국·유럽·러시아 소속 우주인 4명이 참여한다. 임무 지휘는 NASA 소속 제시카 미어 우주비행사가 맡고, 잭 해서웨이 우주비행사가 조종사로 함께한다. 여기에 유럽우주국(ESA)의 소피 아드노 우주비행사와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안드레이 페댜예프 우주인이 임무 전문가로 합류한다. 이들은 현재 ISS에 체류 중인 원정대 74(Expedition 74)와 함께 장기간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크루-12는 SpaceX와 NASA가 추진 중인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의 12번째 정기 순환 비행이다. 승무원들은 미소중력 환경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과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달과 화성을 목표로 한 향후 심우주 유인 탐사를 준비하는 한편 지구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지휘관 미어는 이번이 두 번째 우주정거장 비행이다. 그는 앞선 임무에서 총 205일간 ISS에 체류했으며, 여성 우주비행사만으로 진행된 최초의 우주유영에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2028년 아르테미스 IV(Artemis IV)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달 남극 지역에 설치할 두 가지 과학 장비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결정은 달 장기 거점 구축과 향후 화성 유인 탐사 준비를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NASA는 이번에 선정된 장비가 달 표면의 물리적 환경과 내부 구조를 정밀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달 먼지·플라즈마 환경 조사 장비 ‘DUSTER’첫 번째 장비는 DUSTER(DUst and plaSma environmenT survEyoR)로, 아폴로 시대부터 문제로 지적돼 온 달 먼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달의 미세 먼지는 표면에 강하게 달라붙고 마모성이 커 우주복과 장비 성능을 저하시키는 위험 요소로 꼽혀 왔다. DUSTER는 소형 자율주행 로버에 탑재돼 착륙지 주변의 먼지 입자와 플라즈마 활동을 관측한다.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 활동 중 먼지의 변화 양상, 착륙선 이착륙 시 발생하는 먼지 확산, 인간 활동이 달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 연구진이 이끌며 NASA는 약 2,480만 달러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