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동맹, 책임 다해야”… 호르무즈 협력 거부에 유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 군사 협력 문제를 둘러싸고 동맹국들의 소극적 대응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다만 단순한 참여 압박보다는 ‘동맹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메시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은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이란 관련 군사작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많은 국가들이 우리의 입장에는 동의하면서도 실제 행동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그는 특히 이란이 어떤 형태로든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해당 사안을 동맹 차원의 안보 인식과 연결 지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오랜 기간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동맹국들의 안보를 지원해 왔음에도, 정작 필요할 때 충분한 협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이 같은 발언은 동맹 구조가 일방이 아닌 상호 책임에 기반해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미국이 군사적으로 독자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하며, 이번 발언의 초점을 ‘지원 필요성’보다는 동맹의 책임과 태도 문제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 공화당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