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의회 내 내부자거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실명으로 언급해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구성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른바 ‘내부자거래 금지법(Stop Insider Trading Act)’을 지체 없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직 의원과 배우자, 부양가족의 개별 종목 주식 매입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은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스타일 하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기존 2012년 STOCK Act의 공시 중심 규제를 넘어 사전 공개 의무와 거래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발언 도중 일부 의원들이 기립하자 “낸시 펠로시도 일어섰느냐”고 언급하며 즉석에서 이름을 거론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그간 펠로시 전 의장과 배우자의 주식 거래 내역을 문제 삼아 왔으며, 이를 계기로 의회 차원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은퇴저축 확대 방안도 함께 발표했
호주가 세계 최초로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전면 제한하는 법률을 2025년 12월 10일부터 시행하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도 아동·청소년 온라인 보호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호주 의회는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미성년자 연령 확인 의무를 강화하고, 16세 미만 이용을 사실상 차단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은 일정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10일부터 본격 적용되며, 플랫폼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수준의 벌금 등 행정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이번 조치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 보호와 유해 콘텐츠 노출을 줄이기 위한 대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결정 이후 미국 의회에서는 호주가 과감한 입법에 나선 반면, 미국은 왜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마련하지 못했는가를 두고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음에도, 관련 입법 논의는 여전히 더디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아동 온라인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한 법안들이 논의돼 왔지만,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