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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반

[2026수능] 역대급 '불수능'에 만점자 5명뿐…영어 1등급 3%대 추락 국어 표점 최고점 147점으로 변별력 핵심 부상…'사탐런' 전략 유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 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특히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절대평가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인 3%대로 떨어졌으며, 국어 영역이 정시 모집의 핵심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국어, 수학, 탐구 영역 만점자는 총 5명(재학생 4명, 졸업생 1명)으로 지난해 11명에 비해 반토막 났다.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는 영어 영역이었다.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은 3.11%에 그쳤다. 이는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았던 2024학년도(4.71%)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로,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을 기록해 작년보다 8점이나 상승했다. 수학 영역 최고점(139점)보다 8점이나 높아,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 성적이 상위권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 영역은 최고점이 작년보다 1점 낮아졌지만, 만점자는 절반 수준인 780명으로 줄어 최상위권 변별력은 확보했다는 평가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이 77.3%까지 치솟으며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심화했다. 사회탐구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6점으로, 세계지리(73점)가 가장 높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연계열 학생들의 사회탐구 선택 전략이 표준점수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수험생들의 성적표는 5일 배부된다. 대학별 변환표준점수와 탐구 영역 가산점 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어 철저한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