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엇박자' 혼란 속 2026 고입... 전국자사고·교육특구 강세 전망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의 원년이 될 2025년 고교 입시에 이어, 2026학년도 고입 역시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전국자사고)'와 '교육특구'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정시 확대 기조가 충돌하는 이른바 '엇박자 입시'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안정적인 대입 실적을 보유한 고교를 선택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고입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2028 대입 개편안의 적용을 받는 두 번째 세대다. 이번 입시의 최대 변수는 정시 선발 비중의 축소 여부다. 서울대가 2028학년도부터 정시 모집 비율을 30%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이에 동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시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입시 이슈를 쟁점화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급격한 변화보다는 현행 '정시 40%'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입시 전문가들은 전국자사고와 전국단위 자율학교가 올해도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학교는 수시와 정시 체제를 모두 갖추고 있어 대입 제도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