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2028년 아르테미스 IV(Artemis IV)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달 남극 지역에 설치할 두 가지 과학 장비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결정은 달 장기 거점 구축과 향후 화성 유인 탐사 준비를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NASA는 이번에 선정된 장비가 달 표면의 물리적 환경과 내부 구조를 정밀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달 먼지·플라즈마 환경 조사 장비 ‘DUSTER’첫 번째 장비는 DUSTER(DUst and plaSma environmenT survEyoR)로, 아폴로 시대부터 문제로 지적돼 온 달 먼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달의 미세 먼지는 표면에 강하게 달라붙고 마모성이 커 우주복과 장비 성능을 저하시키는 위험 요소로 꼽혀 왔다. DUSTER는 소형 자율주행 로버에 탑재돼 착륙지 주변의 먼지 입자와 플라즈마 활동을 관측한다.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 활동 중 먼지의 변화 양상, 착륙선 이착륙 시 발생하는 먼지 확산, 인간 활동이 달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 연구진이 이끌며 NASA는 약 2,480만 달러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