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 부모 아래서 자란 자녀가 이성 부모 가정의 자녀와 비교해 발달상 차이가 없다는 기존의 주류 학계 연구 결과들이 심각한 방법론적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근 발표된 분석 자료들에 따르면 코넬 대학교 등이 인용한 연구 79개 중 대다수가 표본 선정 과정에서 편향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동성 부모 단체나 지인 네트워크를 통해 표본을 모집했으며, 이는 대상 가정이 일반적인 동성 가구보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선별된 표본이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무작위 표본을 사용한 연구에서는 동성 부모 가정의 자녀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사례가 전무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반면 정부의 인구조사 데이터나 대규모 무작위 표본을 활용한 연구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도출됐다. 폴 설린스 박사가 미국 국가 건강 인터뷰 설문(NHIS) 등을 재분석한 결과, 동성 가구 자녀는 친부모 가구 자녀에 비해 정서적 문제를 겪을 확률이 약 2.4배 높았다. 특히 우울 증상 지표는 이성 가구 대비 50%에서 88%로, 일상적 공포감이나 울음 수치는 5%에서 32%로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교육 성취도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더글러스 앨런의 2013년 캐나다 인구조사 분석에 따르면, 동성 가구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결혼한 이성 부모 가정 자녀와 비교해 여아는 70%, 남아는 6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권익 전문가들은 자녀가 생물학적 부모인 어머니와 아버지의 상호보완적인 돌봄 아래서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념적 목적을 위해 설계된 편향된 연구들이 자녀가 처한 구조적 불이익을 가리고 있으며, 이는 아동에 대한 정의롭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