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 대학가에서 시위대와 당국 간 충돌이 벌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루탄과 실탄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보도와 반정부 단체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테헤란과 북동부 마슈하드 등지의 대학에서는 지난 1월 전국적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40일 추모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집회는 곧 경찰 및 치안 병력과의 충돌로 번졌다는 전언이다. 이란 반정부 성향 단체인 ‘이란국가저항위원회(NCRI)’ 소속 알리 사파비는 외신 인터뷰에서 테헤란대 시위 현장에서 “올해는 피의 해”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른 대학 인근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사파비는 “테헤란의 하제 나시르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을 짓밟았고, 페르도우시대와 사자드대 등에서도 유사한 장면이 연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발리 아스르 거리에서는 주로 젊은 층이 모인 군중을 향해 병력이 발포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 유포된 한 대학생 성명서에는 “우리는 성직자의 독재든 군홧발의 독재든 어떠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이란 국민 지지 집회 현장에서 대형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시간 11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지역에서는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으며,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집회 도중 U-홀(U-Haul) 박스 트럭 한 대가 시위 인파가 있는 방향으로 진입하면서 현장이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방송사 NBC4 Los Angeles는 해당 트럭이 군중 쪽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으며, 사건 직후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발생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사고 발생 경위와 함께 고의성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확보된 영상 자료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 감시 단체는 최근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와 관련해 최근 2주간 수백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로스앤젤레스 집회 현장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