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협력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젝트 봉사단'은 코이카가 지난해 청년들의 해외봉사와 일 경험 확대를 위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일반 봉사단이 전문성을 가진 개인이 개발도상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하며 스스로 과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반면, 프로젝트 봉사단은 '팀'으로 최대 4개월간 파견돼 개발도상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현장활동'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파라과이, 캄보디아, 르완다 등 총 8개개발도상국에서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프로젝트 봉사단 1기 8개팀(총 87명)이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의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 자리에서 르완다에서 중등학교 ICT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 프로젝트 봉사팀은 "사업 현장에서 기초선 조사를 통해 과업 수행에 필요한 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5월 26일, 2025년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지킴 이웃터 "태권, 인생2막 액션" 태권도 교실' 프로그램 개강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2025년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은 경기도와 이천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민간 문화체육 시설을 활용해 어르신에게 다양한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 질 높은 여가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증포동에 위치한 제이원태권스쿨&제이원경원대석사태권도와 함께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2024년부터 체결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더욱 심화된 태권도 과정을 추가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은 전문적인 장소와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태권도를 배울 수 있게 됐다. 건강지킴 이음터 '태권, 인생 2막 액션' 태권도 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으로, 기초반 어르신 10명, 심화반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단계별로
전남 구례군이 지난 12일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수달 2마리를 입식하며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2020년 조성 직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2022년 임시 개방과 2024년 복구 완료를 거치며 운영 기반을 마련해왔다. 2024년 10월 입식 허가를 마친 뒤, 올해 9월 민간위탁 운영업체 선정과 10월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입식 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입식은 강원도 화천군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국수달연구센터(연구책임자 한성용 박사)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증식·복원 연구와 과학적 사육 관리를 통해 개체 안정화와 서식지 외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공원에는 트리타워전망대, 사계절 꽃정원, 카페,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갖춰져 있으며, 홍매화 1,500그루와 튤립·수선화·백일홍 등 계절꽃이 사계절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든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수달 입식은 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구축해 생태공원이 지역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인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강릉 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로봇산업의 발전과 국제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 로봇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다. 매년 수도권(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던 행사가 올해는 지역 공모를 통해 강릉에서 처음 개최되며,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대학, 일반부 참가자 등 3,300여 명이 참가해 총 12개 대회, 42개 종목에서 로봇 제작과 성능을 겨룬다. 또한 참관객을 위해 ▲AI 드로잉 캐리커처 ▲로봇 만들기 체험 ▲로봇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시상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릉시장상 등 140여 점이 수여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창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이번 행사도 완벽히 지원할 것”이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원주시가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주관한 **‘2025년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원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은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전국 규모의 평가다.원주시는 위생 관리, 이용자 동선, 디자인, 접근성, 안전장치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공모 준비 과정에서 시설 점검과 조명·동선 개선, 안전장치 보완 등을 꼼꼼히 진행하고, 최종 대상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 통합센터를 선정했다.또한 사진·도면·현황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모 서류를 제출하고, 2차 현장 실사에서도 평가단 안내와 질의 응답을 충실히 지원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화장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 30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5년 찾아가는 도민 인권학교'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읍면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전문 강사 박찬혁 교수를 초빙해 '인권의 이해와 행정 속의 인권' 특강이 이뤄졌다. 특히 일상생활 속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인권문제와 개선방안 및 올바른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공직자의 인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등 올바른 인권문화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과 협력해 현대미술 작가 **홍범의 공공예술 전시 ‘기억의 정원’**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2여객터미널 서편 탑승구역 222~223번 게이트 인근에서 열리며, 오는 2025년 3월 25일까지 약 5개월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다. ‘기억의 정원’은 여행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 스쳐가는 순간들을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홍범 작가는 개인의 기억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온 현대미술가로, ‘기억의 잡초’ 시리즈를 통해 기억이 공간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과정을 시각화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흐름을 확장해, 한국 전통 정원의 구조를 모티브로 기억의 공간을 구현했다.분주한 공항 속에서도 관람객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여행과 감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예술적 쉼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홍범 작가는 “수많은 이들이 스쳐 지나가는 공항이라는 장소에서 개인의 기억이 만나고 교차하는 순간을 정원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연말연시 공항을 찾는
KT&G장학재단이 경찰대학 교육진흥재단과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재단은 지난 28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교에서 경찰대학생의 안정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이번 협약식에는 김승택 KT&G장학재단 이사장, 김성희 경찰대학장, 이상현 경찰대학 교육진흥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가공헌형 인재 육성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KT&G장학재단은 협약에 따라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등 17명의 장학생에게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학업 역량뿐 아니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갖춘 미래 치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소외계층과 청년 인재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KT&G가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지원과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한국메세나협회와 협력
강릉시가 농림지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 기관과 합동 방제에 나섰다.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강릉시청 산림과·강릉국유림관리소와 협업 방제 체계를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 방제는 이상기후로 인한 해충 개체 수 급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세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충 발생 즉시 합동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방제에 앞서 기관들은 공동방제일을 지정하고 주문진읍 삼교리 일대를 중점 방제 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효과적인 방제 시기와 방법을 조율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예찰과 방제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