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의 미션 컨트롤에서 우주 탐사를 이끌 핵심 리더인 '비행 감독관(Flight Director)' 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달 표면의 지속 가능한 인류 거주를 조성하고 향후 화성 탐사를 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지원 접수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 10월 12일(월)까지 정부 공직 채용 사이트(USAJobs)를 통해 진행된다. 미국 시민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비행 감독관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용 업무를 비롯해 인류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 미션, 그리고 향후 추진될 최초의 인류 화성 탐사 미션을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게 된다.
비행 감독관은 실시간 미션 수행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비행 제어원, 우주비행사, 상업·국제 파트너 팀을 총괄하는 지휘관 역할을 수행한다. 미션 준비 단계에서는 공학, 안전, 프로그램 파트너들과 협력해 운용 계획이 우주선의 성능 및 미션 목표와 부합하는지 정밀 검증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에밀리 넬슨(Emily Nelson) 존슨 우주센터 수석 비행 감독관은 "국제우주정거장 운용을 지속하는 동시에 아르테미스 및 달 기지 미션을 통해 인류 우주 비행의 새로운 단계를 구축하는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러한 대담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팀과 전문 분야를 하나의 명확하고 통일된 미션으로 융합할 수 있는 '통합 전문가'로서의 비행 감독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공학, 생명과학, 물리학, 컴퓨터과학, 수학 분야의 4년제 대학 학사 학위를 소지한 미국 시민권자다. 고위험·고스트레스 환경에서 시간 임계적(time-critical)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관련 분야의 전문 경력이 필수 요구된다. 기존에는 NASA 미션 컨트롤의 비행 제어원 출신이 많았으나, 이는 필수 지원 요건이 아니다.
NASA는 올해 말까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신임 비행 감독관들은 우주선 시스템 및 비행 제어 훈련과 함께 리더십, 리스크 관리 전반에 걸친 집중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