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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9월 ‘명장면의 주인공’은 누구?…박해민·최원준·최인호·에레디아 후보

CGV 씬-스틸러상 26일까지 팬 투표…호수비로 만든 ‘영화 같은 장면’ 경쟁
퓨처스 루키상에는 LG 박준성·고양 원성준…9월 투·타 유망주 선정

 

KBO리그 9월 그라운드를 빛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월간 시상 소식이 이어졌다. 박해민(LG), 최원준(KT), 최인호(한화), 에레디아(SSG)가 ‘월간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퓨처스리그에서는 박준성(LG)과 원성준(고양)이 9월 루키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KBO와 CGV는 23일 ‘월간 CGV 씬-스틸러상’ 9월 후보로 박해민, 최원준, 최인호, 에레디아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수뿐 아니라 리그 관계자와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다.

 

이번 달 후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결정적인 수비 장면으로 이름을 올렸다.

LG 박해민은 지난 1일 잠실 두산전 3회말 2사 1·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빗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수비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KT 최원준은 9일 대구 삼성전 2회말 장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호수비와 함께 외야 펜스에 남은 스파이크 자국까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화 최인호는 10일 문학 SSG전 8회말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앞 점프 캐치로 걷어내며 후보에 올랐다.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타구를 잡아낸 순간 투수 짐머맨과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SSG 에레디아 역시 17일 창원 NC전 8회말 1사 2루에서 정확한 홈 송구로 동점 주자를 잡아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송구 직후 선보인 세리머니도 화제가 됐다.

 

수상자는 팬 투표 100%로 결정된다. 투표는 23일 오후 3시부터 26일 자정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주어진다.

 

 

퓨처스리그에서는 LG 좌완 박준성과 고양 외야수 원성준이 각각 투수와 타자 부문 ‘9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8순위로 LG에 입단한 박준성은 9월 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3개와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월간 WAR은 0.41이었다.

타자 부문 원성준은 9월 안타 15개와 출루율 0.453을 기록하고 볼넷 14개를 골라냈다. 특히 지난 16일 LG전에서는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월간 WAR 0.54를 기록한 원성준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퓨처스 루키상을 받게 됐다.

두 선수에게는 각각 기념 트로피와 상금 50만원,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가운데 퓨처스리그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을 기준으로 투·타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2024년 퓨처스리그 저연차 선수들의 성장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