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지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70%를 상한선으로 크게 넘어섰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소 취소' 주장은 민심의 외면을 받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재판 처리 방안을 조사한 결과, '지금 바로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4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임기 후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28.1%로 집계되어, 방식을 불문하고 재판을 재개·진행해야 한다는 합산 응답은 72.7%에 달했다. 반면 '공소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24.2%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30 청년층에서 '즉시 재개' 응답이 절반을 훨씬 넘겼다. 30대에서 59.0%(임기 후 22.1%, 공소취소 18.8%)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이하 역시 57.9%(임기 후 23.3%, 공소취소 15.3%)가 지금 바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60대(47.5%), 70세 이상(42.0%) 순으로 '즉시 재개' 비율이 높았다. 40대(31.1%)와 50대(34.3%)는 '임기 후 진행'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공소 취소 여론은 20~30%선에 머물렀다.
성별로는 남성의 51.0%가 '지금 바로 재개'를 요구해 과반을 기록했으며, 여성은 '지금 바로'(38.2%), '공소 취소'(31.0%), '임기 후'(26.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지금 바로 재개' 응답이 54.1%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제주(45.5%), 대전·세종·충청(45.0%), 경기·인천(44.7%), 부산·울산·경남(43.1%), 서울(43.0%)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금 바로 재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전남북에서도 '지금 바로'(39.1%)와 '임기 후'(21.1%)를 합친 진행 여론이 60.2%로 '공소 취소'(34.9%)를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6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림가중)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