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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여론조사] 김현지 등 청와대 신분공개 "찬성" 62.4%…반대 26.8% 그쳐

- 찬성이 반대(26.8%)의 2.3배 압도… '깜깜이 운영'에 거센 정보 공개 요구
- 20대 70.0%·TK 72.4% 최고… 연령·지역 불문 "투명성 확보하라"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등 베일에 싸인 청와대 일부 인사의 신분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60%를 넘어섰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반면, 반대 의견은 20%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근무자의 신분 정보 공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62.4%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6.8%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10.8%였다.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35.6%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청년층과 고령층을 막론하고 정보 공개 요구가 거셌다. 20대 이하에서 찬성 응답이 70.0%(반대 25.8%)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역시 66.0%(반대 22.9%)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어 60대(찬성 65.9% vs 반대 28.3%), 70세 이상(찬성 62.9% vs 반대 16.9%), 50대(찬성 56.9% vs 반대 31.7%), 40대(찬성 54.5% vs 반대 33.7%) 등 전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어섰다.

 

성별로는 남성의 67.7%(반대 24.3%)가 신분 공개에 찬성했으며, 여성도 57.2%(반대 29.3%)가 찬성 뜻을 밝혀 남녀 모두에서 찬성이 반대를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찬성 응답이 72.4%(반대 21.7%)로 70%를 돌파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찬성 64.8% vs 반대 25.7%), 강원·제주(찬성 64.2% vs 반대 32.8%), 부산·울산·경남(찬성 63.5% vs 반대 23.5%), 대전·세종·충청(찬성 60.3% vs 반대 27.4%), 경기·인천(찬성 59.5% vs 반대 29.1%), 광주·전남북(찬성 57.2% vs 반대 28.5%) 등 수도권과 호남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찬성 비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6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림가중)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