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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녹색주의, 공산주의보다 무서운 전체주의"… 환경포럼에서 기후위기 비판

- 박석순 교수, "지구 위기론은 사이비 과학… CO2는 보약"
-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과집착은 국가 자멸의 길"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 담론이 전 세계를 흔드는 가운데, 현행 녹색주의(Greenism) 정책을 향한 강한 비판이 나왔다. 녹색주의가 사이비 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고 국가 경제를 자멸로 끌고 간다는 지적이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세계기후지성인재단 한국대사·전 국립환경과학원장)는 21일 열린 자유환경포럼 강연에서 현 기후 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박 교수는 "오늘날의 녹색주의는 지구를 살린다는 명분을 내세워 인간과 사회 전체를 통제하려는 극단적 이념"이라며 "과거 공산주의보다 더 무서운 전체주의로 변질됐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저서 <녹색주의 비판론>을 바탕으로 '환경'과 '녹색주의'의 개념을 분명히 갈랐다. 환경의 본질은 인간을 둘러싼 생태 요소이며, 핵심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이다. 반면 녹색주의는 주객이 전도된 이념이다. 인간을 자연 파괴의 '악마'로 규정하고, 지구를 핑계로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빼앗기 때문이다. 그는 "국내 환경 전문가 행세를 하는 상당수가 이 같은 녹색주의를 따르며 이권을 챙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기후위기론과 탄소중립 담론의 허구성도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산화탄소는 광합성의 필수 원료이자 지구 생태계의 보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질학적 기록을 보면 천 년, 2천 년 주기의 기온 변동은 인간의 산업 활동과 무관하게 태양 활동 등 자연적 요인으로 반복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UN과 세계주의 세력이 공포를 선동하며 전 세계 에너지 정책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석연료의 역사적 가치 역시 재조명했다. 박 교수는 "석탄과 석유는 인류를 고된 노동과 노예제에서 해방시키고 현대 문명을 가능하게 한 원천"이라며 이를 악마화하는 현상을 꼬집었다. 나아가 "보조금 없이는 자립할 수 없는 태양광·풍력 등 비효율적 재생에너지에 의존하는 정책은 국가 산업 경쟁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생활고를 부르는 자멸의 길"이라고 경고했다.

 

헌법 정신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우리 헌법 제35조 1항의 '환경권'은 국민의 존엄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본래 의무를 저버린 채 규제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사회에서도 이미 녹색주의 선동에 대한 반발과 재평가가 시작됐다"며 "대한민국도 감성적 공포 마케팅에서 벗어나 과학적 진실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국민, 풍요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