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접수 마감 직전 발생한 전산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교육당국의 관리 실패와 불공정성 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며 교육부 장관의 즉각적인 해명과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수험생에게 입시는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을 만큼 냉정하다”며 “답안지에 점 하나를 잘못 찍거나 원서접수 시간을 단 1초만 넘겨도 되돌릴 수 없는데, 정작 입시를 관리하는 교육당국은 어떠한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불과 10분 남겨두고 시스템이 멈춰 서면서 교육부 추산 최대 1,200여 명의 수험생이 제때 접수를 마치지 못하는 차질이 발생했다.
함 대변인은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형평성 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접수 시간이 연장되는 사이 일부 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공개되면서, 먼저 원서를 낸 학생과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한 학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했다”며 “아무 잘못 없는 수험생들을 공정성 논란의 한가운데 세운 것은 결국 교육당국의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서접수를 민간업체가 맡았다고 해서 교육당국의 책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대입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것은 결국 교육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함 대변인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사전 점검 부실 여부, 장애 대응 과정의 적절성, 불공정 피해 구제책을 국민 앞에 직접 밝힐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수험생의 단 한 번의 실수에도 엄격한 교육부라면, 자신의 잘못에는 더 엄격해야 한다”며 “수험생에게 책임을 가르치기 전에 교육부부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