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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국가인권위 노조, 안창호 위원장 향해 "창호야 나가라"… 도 넘은 조롱·비난 논란

인권위 내부서 벌어진 안 위원장 사퇴 종용 인신공격…
"혐오가 일상화된 인권위"… 인권 보호 간판 내건 공무원 노조의 내로남불

 

 

국가인권위원회 내부에 안창호 인권위원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사퇴를 종용하는 게시물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인권위 내부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인권 탄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4일 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 10층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국가인권위원회 지부 명의로 설치된 '희망나무' 게시판에 안 위원장을 겨냥한 인신공격성 메모가 다수 부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시된 메모에는 "안창호 없는 인권위가 시민의 진정한 인권 지킴이", "안창호 안 나가냐", "창호야 창호야 나가라", "벽창호가 호랭이 내려온다 빨리 나가는 게 좋을걸", "안창호 아웃" 등 직설적인 조롱과 비난이 적혀 있었다. 특히 일부 메모는 작성자의 필체를 숨기려는 듯 프린트한 형태로 부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을 확인한 유튜버는 "전공노의 행위들을 보라. 혐오가 일상이 되어버렸다"며 "이거야말로 진짜 인권 탄압"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이런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안창호 위원장님이 근무하시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노조 측의 행태에 대해 항의 방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차별을 시정해야 할 국가인권위원회 내부에서 정작 기관장을 향한 노골적인 따돌림과 혐오 표현이 버젓이 전시되면서, 공직자로서의 품위 유지 위반은 물론 인권위의 설립 취지마저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를 둘러싸고 젠더·페미니즘 정책 및 동성애 옹호 등 편향된 이념 노선에 치우쳤다는 지적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 내부 조롱 소동을 계기로 인권위의 자성과 중립성 회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