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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미국 9·11테러 25주기 추모… 强대强 무역 대치 속 '미국 재건' 속도 낸다

백악관, 헌화 등 예우 주도…2001년 비극 기억 속 안보 결의
통상 마찰 응징·보훈 개혁 성과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국가적 추모를 직접 주도하며 강력한 안보 재확립 의지를 다졌다. 백악관은 이번 주 캐나다의 무역 보복에 대응한 즉각적인 맞불 관세 조치를 비롯해 제대군인 혜택 행정 절차의 대대적 개혁, 중산층 근로 가구 지원책 등 집권 2년 차 주요 국정 성과를 대거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11 테러 25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제1응급요원을 비롯한 군·정보 당국자들을 향한 최고의 예우를 이끌었다. 지난 9월 8일 백악관에서 개최된 'Steel Across America' 행사를 시작으로, 9일에는 국가 차원의 엄숙한 추모를 재확인하는 'Patriot Day 2026'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어 9월 11일 본 추모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전 희생된 영웅들과 유가족을 격려하며 결코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외 통상 분야에서는 캐나다의 보복 무역 정책에 맞서 단호하고 즉각적인 응징 조치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8일 캐나다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범위를 수정·강화하는 포고문에 전격 서명했다. 백악관은 미국 제조업체를 겨냥한 캐나다 측의 차별적 무역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어떠한 보복 행위에 대해서도 비례적이고 단계적인 즉각 대응이 따를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 실제로 관세 여파로 인해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Sapporo)가 맥주 생산 물량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하는 등 행정부의 통상 정책이 실질적인 미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제대 군인을 위한 보훈부(VA)의 행정 체질 개선 조치도 대대적으로단행됐다. 그동안 제대 군인들의 발목을 잡았던 행정 처리 지연과 관료주의적 관행을 전격 철폐해 복지 혜택 제공 및 취업 지원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동시에 보훈 혜택 시스템 내의 부정 수급 행위를 엄단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전면 정비했다.

 

백악관은 미 중산층 가계의 실질적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포괄적 민생 대책과 입법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9월 10일 기존 보건 체계에서 과다 청구되었던 보험료를 중산층 가정에 직접 돌려주는 '근로 가구 오바마케어 환급' 방안이 발표됐다. 또한 경제 재건의 결실을 국민과 나누는 차원에서 모든 미국 성인 1인당 5,000달러(약 675만 원)를 지급하는 '트럼프 배당금(Trump Dividend)' 구상도 제시됐다.

 

아울러 백악관은 일자리 창출과 약가 인하, 국경 경비 강화, 에너지 주권 확보 등 집권 2년 차 종합 국정 성과를 발표했으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국가 건축 및 디자인 유산 보존 이니셔티브'도 함께 베일을 벗었다. 방산 기업 L3Harris의 PAC-3 MSE 추진체 대형 계약 수주를 통해 국방 산업 기반을 공고히 한 데 이어, 상원 법안(S. 858)을 포함한 5개 주요 법안이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발효되는 등 강력한 국정 추진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