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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

NASA,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글로버·와이즈먼 '명예 우주비행사' 임명

50년 만의 달 궤도 비행 마친 영웅들… 9월부터 후진 양성·자문역 전환

 

올해 초 역사적인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 달 궤도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베테랑 우주비행사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와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이 오는 9월부터 '명예 우주비행사(Emeritus Status)'로 전환된다.

NASA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 소속인 두 우주비행사가 명예 우주비행사 지위로서 후배 우주비행사와 엔지니어, 비행 제어원들을 자문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명예 프로그램은 고도의 전문 지식을 가진 인재가 자문역으로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NASA의 인재 자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본인에게는 외부 활동 등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제도다.

재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 NASA 국장은 "두 사람은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지휘하고 자율 조정하며 인류의 달 탐사 재개라는 난제에 크게 기여했다"며 "2027년 예정된 아르테미스 3호 및 향후 임무를 앞두고 이들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계속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빅터 글로버와 리드 와이즈먼은 동료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우주국(CSA)의 제레미 한센과 함께 지난 4월 10일, 50여 년 만에 인류 사상 가장 먼 우주 공간이자 달 궤도를 도는 10일간의 아르테미스 2호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무사 귀환했다.

글로버는 오리온 우주선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차기 아르테미스 임무에 전수할 예정이며, 와이즈먼 역시 아르테미스 3호의 지구 저궤도 도킹 및 랑데부 시험 임무 성공을 위해 우주비행 경험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NASA는 이번 지식 전수가 2027년 아르테미스 3호 임무는 물론, 2028년으로 계획된 아르테미스 4호의 미국 우주비행사 달 착륙 임무를 준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