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7개 주에 항공우주산업 숙련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약 1,050만달러를 지원한다. 달과 화성을 향한 우주개발 확대에 맞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NASA는 19일(현지시간) ‘NASA 항공우주 숙련 기술인력 허브(NASA Aerospace Skilled Technical Workforce Hubs·NASA State Hubs)’ 사업을 통해 7개 기관에 약 1,05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NASA State Hubs는 각 지역의 항공우주 기업과 커뮤니티칼리지, 고등학교 직업·기술교육(CTE) 프로그램, 인력양성 시스템을 연결해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의 숙련 기술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NASA는 우주산업의 성장에 따라 엔지니어와 과학자뿐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는 용접공, 전기기술자, 기계가공 기술자 등 고도의 STEM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레인 호 NASA 본부 STEM 참여국 부국장은 “인류가 다시 달로 향하고 화성과 그 너머를 목표로 하면서 기술인력의 필요성은 이미 시급하며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NASA는 미국의 항공우주 인력 개발을 가속하고 차세대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촉매이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관들은 앞으로 3년 동안 항공우주 업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과 견습 과정을 통한 취업 경로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과 구직자 간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앤털로프밸리 커뮤니티칼리지 교육구를 비롯해 조지아텍 리서치 코퍼레이션, 미네소타주립대학·대학교 시스템, 서던유타대학교, 스페이스 플로리다, 콜로라도주 아라파호 커뮤니티칼리지, 텍사스 우주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선정됐다.
NASA는 이번 사업을 STEM 참여국(Office of STEM Engagement)의 ‘Next Gen STEM’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고등학생과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이 향후 항공우주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산업계의 협력을 확대하고 필요한 기술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NASA는 이번 지역별 인력양성 거점 구축을 통해 교육에서 견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체계화하고, 향후 달·화성 탐사를 비롯한 미국 우주산업 확대에 필요한 숙련 기술인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