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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립대, 속초 로데오거리서 ‘G-Lab 로컬페스타’…상권 활성화 가능성 실증

공연·예술·체험·쇼핑 결합…거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활용
스탬프 투어로 지역 상점 방문·소비 유도…야간문화 콘텐츠 가능성 확인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속초 중앙로 로데오거리에서 공연과 예술, 체험, 쇼핑을 결합한 ‘G-Lab 로컬페스타’를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실증했다.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역현안해결 단위과제로 추진한 ‘G-Lab 로컬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앵커사업단이 주최하고 속초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했다.

 

‘공연과 예술로 완성하는 로데오 야간문화 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특정 장소에 방문객을 집중시키는 기존 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로 로데오거리 전체를 하나의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거리를 걸으며 공연과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주변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해 문화 콘텐츠와 지역 소비를 직접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G-Lab 성과 전시·홍보부스를 비롯해 로컬 아트존과 포토존, 아트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피에로와 풍선 퍼포먼스, 가족 참여형 공연에 이어 저녁에는 청년 공연팀의 음악과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야간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 상가의 할인 혜택과 함께 방문객들이 종합안내존에서 스탬프 카드를 받아 상점과 행사 공간을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축제 참여가 실제 상점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앵커사업단은 이를 통해 ‘문화 콘텐츠→거리 방문→상점 이용→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험하고, 중앙로 로데오거리가 낮 시간대의 쇼핑·통행 공간을 넘어 야간에도 사람들이 머물며 즐기는 지역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G-Lab에서 발굴한 지역 현안과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뒤 시민과 상인, 관광객의 반응을 살피는 ‘지역문제 해결형 실증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최근표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은 “문화와 예술, 상권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고 검증하는 자리였다”며 “방문객의 동선과 상점 이용, 체류시간,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속 가능한 로데오거리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과 시민, 청년, 문화예술인과 함께 지역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G-Lab의 핵심”이라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야간문화 콘텐츠와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균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대학이 지역 현안을 교육과 연구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현장에서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지역혁신의 실천 사례”라며 “지역의 산업과 문화, 상권,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이번 행사 운영 결과와 참여자 의견 등을 바탕으로 속초 중앙로 로데오거리의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 구축을 위한 후속 연구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