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피셔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주요 경영진이 KBO를 전격 방문해 한국 야구와의 교류 확대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KBO는 27일 존 피셔 구단주, 마크 버데인 사장, 로스 보웬 부사장, 박찬호 어드바이저 등이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존 피셔 구단주는 최근 KBO 리그가 보여주고 있는 폭발적인 관중 증가세와 독창적인 응원 문화 등 한국 야구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허구연 총재는 선진화된 스포츠 마케팅 시스템을 갖춘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지속적인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애슬레틱스 구단이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규 돔구장 건립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국내 돔구장 건설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현지 견학 및 자문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존 피셔 구단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KBO와 애슬레틱스 구단 간의 다각적인 교류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KBO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구단을 포함해 다양한 국제 기구 및 구단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고 내실 있는 발전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 동행한 박찬호는 최근 애슬레틱스 구단 지분을 인수하며 한국인 출신 역사상 첫 메이저리그 구단주가 됐다.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으로 따지면 역대 세 번째 구단주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앞으로 양국 야구 간의 교류와 협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