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30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진행되는 제95차 미국 우주유영(U.S. Spacewalk 95) 임무를 생중계하고, 이에 앞서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NASA는 22일 발표한 미디어 공지를 통해 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 윌리엄스(Chris Williams)와 제시카 메이어(Jessica Meir)가 30일 오전 8시 35분(미 동부시간)부터 국제우주정거장 외부로 나가 Canadarm2 로봇팔의 손목 관절 교체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주유영은 지난 5월 27일 Canadarm2가 정상 운용 중 예상보다 높은 전류를 소모하며 움직이지 않는 이상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NASA와 캐나다우주청(CSA)은 공동 조사 끝에 해당 관절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미 국제우주정거장에 보관 중인 예비 부품을 활용해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NASA는 "Canadarm2와 같은 로봇 시스템의 수리는 25년 이상 지속된 운영 과정에서 충분히 예상된 유지보수 작업"이라며 "이 시스템은 교체 가능한 부품과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전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무는 윌리엄스에게 두 번째 우주유영, 메이어에게는 다섯 번째 우주유영이 된다.
윌리엄스는 붉은 줄무늬가 있는 우주복을 착용하는 우주유영 승무원 1(EV1) 역할을 맡으며, 메이어는 표시가 없는 우주복을 입는 우주유영 승무원 2(EV2)로 참여한다.
NASA는 이번 작업이 국제우주정거장 조립과 유지보수, 업그레이드를 위해 실시되는 통산 280번째 우주유영이라고 밝혔다.
한편 NASA와 캐나다우주청은 오는 25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유영 임무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브리핑에는 빌 스페치 국제우주정거장 프로그램 운영·통합 매니저, 피오나 안트코비악 우주유영 비행책임자, 제이슨 다이어 캐나다우주청 부연락관 등이 참석한다.
NASA는 30일 오전 7시부터 NASA+,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통해 우주유영 생중계를 시작할 예정이며, 실제 우주유영은 약 6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