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2일(현지시간) 이란이 중동 지역을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성공적으로 무력화하고, 이에 대응해 이란 영토 내 군사시설에 자위권 차원의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ENTCOM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중동 지역 국가들을 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목표물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쿠웨이트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 2발은 비행 도중 추락하거나 공중에서 분해됐으며, 바레인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 3발은 미국과 바레인 방공군에 의해 즉시 요격됐다.
또한 미군은 이에 앞서 이란이 민간 선박을 겨냥해 발사한 자폭형 드론 3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론들은 중동 해역을 정상적으로 항해하던 민간 선박을 향해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이어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케슘(Qeshm) 섬에 위치한 이란 군 지상통제시설에 대해 자위권 차원의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 CENTCOM은 이번 공격이 이란의 추가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CENTCOM은 성명에서 "미군 병력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휴전 상황에서도 부당한 이란의 공격 행위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시 즉각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충돌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미국은 이란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