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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6.3 지방선거] 본투표 시작…오전 11시 투표율 15%

대구 18.9%로 전국 최고…전남·광주 11.4% 최저
사전투표율 23.51%, 역대 지방선거 최고 기록
이재명 정부 첫 전국 단위 선거…민심 향방 관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5%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가운데 15%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간대 기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 12.0%보다 3.0%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17.7%, 경북 17.6%, 경남 17.0%, 충남 16.4%, 충북 16.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과 광주는 각각 11.4%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 11.9%, 세종 12.9%, 인천 14.2%, 서울 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지방선거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23.51%가 참여해 역대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약 1,049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4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북 38.8%, 광주 37.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17.9%로 가장 낮았고 부산 18.6%, 경기 20.5%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로, 새 정부에 대한 민심의 평가 성격도 함께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부·여당이 국정 운영의 동력을 더욱 확보할지, 또는 견제와 경고의 메시지가 확인될지에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는 부정선거 논란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 관리의 투명성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선거관리당국은 현행 선거 절차가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유권자들은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원 등이 선출하게 되며, 선거 결과는 향후 4년간 각 지역의 행정과 교육정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며, 주요 지역의 당선 윤곽은 빠르면 3일 밤 11시경부터 순차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