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AI와 디지털 기술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강원형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넘어 병원 예약과 키오스크 주문, 공공서비스 활용, AI 활용 교육까지 확대하며 전 도민 대상 맞춤형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28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도·시군 담당자와 수행기관, 관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강원자치도 AI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공유를 비롯해 수행기관 착수보고, 시군 의견수렴, AI·디지털 교육정책 특강 등이 진행됐다.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 사업에서 2026년부터 지역자율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강원자치도가 직접 교육체계를 설계·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를 계기로 도민 수요 기반의 ‘강원형 AI·디지털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 교육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기초 디지털 교육에서 벗어나 도민 수요 중심의 AI·디지털 활용 교육으로 확대 개편된다. 교육 대상도 기존 디지털 취약계층 중심에서 전 도민으로 확대돼 고령층과 소상공인, 취업준비생,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교육 내용 역시 생활 밀착형 실습 중심으로 강화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같은 기초교육뿐 아니라 병원 예약과 교통 이용, 식당 주문, 공공서비스 활용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가 확대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춘천 1개소로 운영되던 배움터 거점센터는 춘천·원주·동해 등 4개소로 확대되며, 디지털보조배움터 46개소와 체험존 7개소도 운영된다.
올해 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수행기관인 ㈜에스엘아이를 중심으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참여한다.
강원도는 연간 총 교육시간 1만3860시간, 교육인원 5만4000명, 방문인원 5500명을 목표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 공공서비스 연계, 민간 협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우영 강원도 행정국장은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AI·디지털 역량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