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아름다운피켓과 험블미니스트리가 공동 주최·주관한 ‘청소년 프로라이프 국내 비전 트립(PROJECT)’이 지난 25일 진행됐다.
이번 비전 트립은 청소년들이 생명 보호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임신·영아 보호 사역의 현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으며, 생명 존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피켓을 시작으로 위기 임신 여성과 청소년을 상담·지원하는 1549임신상담출산지원센터, 영유아 보호 활동으로 알려진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 기관 사역자들로부터 실제 현장의 사례와 상담 과정, 생명 보호 활동의 어려움 등을 직접 들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 임신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현실과 국내 낙태 실태 등에 대한 설명에 큰 충격을 받으며 생명 보호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탐방 이후 이어진 소감 나눔 시간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의 인식 변화도 이어졌다.
중2, 중3 두 학생은 “청소년 임신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며 “낙태보다 출산이 더 안전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보며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 고3 학생은 “베이비박스가 단순히 아기를 두고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부모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상담하며 생명을 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개인 블로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참가 학생들은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나의 한 걸음’ 결단 시간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생명의 소중함 알리기”, “생명 사역 단체 정기 후원하기”, “SNS 카드뉴스 제작과 대화로 잘못된 인식 바로잡기”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적으며 생명 존중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가장 어린 참가자인 중1 최 모 학생은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생명 피켓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윤화 대표는 “청소년들이 실제 생명 사역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태아 역시 존귀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비전 트립에서 시작된 작은 결단이 학교와 지역사회 안에서 생명을 살리는 큰 울림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