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첨단 국방기술을 보유한 도내 유망기업 7개사를 선정하며 ‘강원형 K-방산’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방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산 분야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22개 기업의 사업계획을 접수했으며, 기술 혁신성과 군 적용 가능성, 사업화 역량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AI 기반 감시 시스템부터 드론·로봇·특수 방호소재까지 미래 전장 환경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곳들이다.
춘천의 ㈜커즈모스는 군 경계작전 강화와 CCTV 사각지대 감시를 위한 음향 이벤트 탐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영월의 ㈜씨엔지솔루션은 방산 항공기 데이터 전송 시스템용 방열 구조 냉각 모듈 시제품 제작을 추진한다.
원주의 ㈜대창은 초고강도·초고인성 특수 방호 콘크리트 기반 이동식 프리캐스트 방호벽을 개발하며, 춘천의 ㈜에이케이이노베이션은 사족보행 로봇과 무인 지상차량(UGV)을 결합한 복합 기동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철원의 ㈜케이엠은 AI 기반 지능형 군 경계 연동 조명 시스템을 개발하고, 영월의 ㈜안전착륙은 공중 투하 장비용 비상 낙하산 안전장치 고도화에 나선다. 원주의 ㈜코드라스는 국방 교육용 드론 기체에 적용할 국산 직류동력 추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디자인 개선, 성능 향상 등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4,5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기술·경영 분야 전문가 컨설팅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방산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이 향후 방위사업청 공모사업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첨단 방산기술 분야 유망기업을 지속 육성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국방산업과 결합해 강원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