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2℃
  • 구름많음강릉 19.7℃
  • 구름많음서울 23.8℃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7.8℃
  • 맑음울산 24.7℃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4.9℃
  • 맑음고창 23.8℃
  • 구름많음제주 24.1℃
  • 구름많음강화 20.2℃
  • 구름많음보은 24.5℃
  • 맑음금산 24.8℃
  • 맑음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8.5℃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교육

강원교총, 차기 교육감 후보 4인 교육정책 비교 결과 발표

교권보호·학력향상 등 10개 핵심 현안 분석... 후보별 해법 '온도 차'

강원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장재희, 이하 강원교총)는 2026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도민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실시한 ‘후보자 4인 교육정책 비교 분석’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박현숙, 신경호, 최광익, 강삼영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교육 철학 및 10개 주요 현안에 대한 서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찬성·조건부 찬성' 우세

조사 결과, 모든 후보는 교권 보호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그러나 중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두고는 입장 차가 확연했다. 신경호 후보가 명확한 기준 확립을 전제로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박현숙·최광익 후보는 중대 사안에 한한 '조건부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강삼영 후보는 소송 남발 및 낙인 효과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 학력 향상 방안, AI 활용과 재정 지원으로 갈려

기초 학력 확보 및 학력 향상 부문에서는 후보별 특색 있는 공약이 제시됐다. 박현숙 후보는 AI 학습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을, 신경호 후보는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와 AI-ro의 고도화 및 문해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최광익 후보는 초4~중3 대상 월 20만 원의 사교육비 바우처 도입이라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책을 제안했으며, 강삼영 후보는 1교실 2교사제 확대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도입을 통한 내실화를 강조했다.

 

■ 지역 소멸 대응 및 학생인권조례 개편 논의

작은학교 활성화 대책으로 박현숙 후보는 특성화 교육 강화를, 신경호 후보는 농어촌 유학 확대와 학제융합형 지구 도입을 제시했다. 강삼영 후보는 초·중 통합학교 등 거점학교 운영 모델을 해법으로 내놨다. 또한,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서는 보수·중도 성향의 세 후보가 반대 또는 전면 개편의 뜻을 같이한 반면, 진보 성향의 강 후보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강원교총 장재희 회장은 이번 발표와 관련하여 “본 정책 비교 자료가 강원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께서 각 후보의 교육 철학과 실천 의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