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1일(현지시간), 케네디 우주센터 센터장 자넷 페트로(Janet Petro)의 은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페트로 센터장은 군과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뒤 2007년 NASA에 합류해 주요 보직을 거치며 조직 내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는 NASA 청장 직무대행을 맡아 기관 운영을 이끈 바 있다.
제러드 아이작먼 NASA 청장은 “페트로는 재임 기간 동안 NASA와 케네디우주센터가 중요한 전환기를 맞는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미국의 대표적인 다중 사용자 우주기지로 케네디우주센터를 재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케네디우주센터의 11대 센터장으로서 페트로는 공무원과 계약직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을 총괄하며 정책 수립과 임무 수행을 지휘해왔다. 특히 부센터장 시절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미 공군 등과 협력해 정부 절차를 간소화하고, 상업 우주활동을 지원하는 다중 사용자 우주항 체계 전환을 주도했다.
또한 NASA 본부에서도 임무 지원 기능 재편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기관의 효율성과 운영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NASA 합류 이전에는 SAIC와 맥도널 더글러스 등에서 항공우주 및 군 관련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NASA와 미군, 민간 부문을 잇는 역할을 수행했다.
페트로는 1981년 미국 육군사관학교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 육군 장교로 복무를 시작했으며, 여성 졸업생이 포함된 초기 기수 중 한 명이다. 이후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대통령 우수 행정상, ‘실버 스누피’ 상 등 다수의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플로리다 여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9년에는 공공서비스 분야 ‘새뮤얼 J. 헤이먼 메달’을 수상한 경영진의 일원으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미국 항공우주 발전 기여 공로로 드뷔스 상을 받았다.
한편, NASA는 페트로의 은퇴에 따라 켈빈 매닝(Kelvin Manning)을 신임 센터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매닝은 32년 이상의 기술 및 리더십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에 부센터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