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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반

서울교육 포기하나…학부모단체 “보수 후보 재단일화 촉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분열 지속 시 시민 선택권 왜곡…후보 추대도 검토”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은 20일 성명을 내고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보수 진영의 분열을 강하게 비판하며 재단일화를 촉구했다.

 

전학연은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여전히 시민들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진보 교육감 체제 아래 서울 교육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럼에도 보수 진영이 단일화에 실패하며 스스로 기회를 걷어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단일화 과정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후보들의 리더십과 책임감 부족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그 결과 또한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특정 후보의 과거 행보를 고려할 때 현재의 단일화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과거 선거 사례를 근거로 한 비판도 이어졌다. “2022년 교육감 선거와 2024년 보궐선거에서 일부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하거나 독자 출마를 강행해 결과적으로 진보 진영 후보의 당선을 돕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중도·보수 후보 난립과 뒤늦은 출마, 단일화 거부 등이 반복되며 시민사회에 큰 실망을 안겼다”고 했다.

 

또 “후보 이탈과 경선 룰 위반 논란, 결과 불복 사태까지 이어지며 보수 진영 전체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이번 선거 역시 과거와 유사한 결과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학연은 향후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서울 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학부모와 시민들의 뜻을 모아 무너진 단일화 과정을 바로잡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재단일화 촉구와 함께 책임 있는 후보의 결단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끝까지 후보 난립이 이어질 경우 자격 있는 후보를 선정해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울 교육은 특정 진영의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미래 세대의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있는 결단과 진정성 있는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