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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동해 특수학교 의료지원 첫 협약

강원교육청-강릉의료원, 중도장애학생 지원 강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4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강릉의료원과 강릉·동해 지역 특수학교 중도장애학생의 학교 내 의료적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두 개 특수학교를 동시에 대상으로 추진된 의료 지원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교 내 의료적 지원은 장애학생의 교육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로, 가래흡인(석션), 경관영양 등 생명과 직결된 지원을 포함한다. 간호 인력이 교실에 상주하며 학생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병원이 아닌 학교 현장에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기반 교육–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의료원은 지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의사의 처방에 기반한 의료 지원을 수행하고, 간호 인력을 특수학교에 파견해 상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의료기관 간 연계 체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 건강 상태에 맞는 지원체계 구축, 교육권·건강권 보장을 위한 협력, 교직원 및 보호자 대상 건강관리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한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학교 현장 내 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의료적 지원은 중도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의 핵심 요소”라며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의료 기반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