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검증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정치공세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후보 도민검증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강원지역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자질 검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당은 민주당 후보들의 자질, 도덕성, 지역 적합성, 정책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해 도민과 당원에게 판단자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위원회는 법률, 정책, 지역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연고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변지량 전 강원특별자치도 도민복지특별자문관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최종호 전 춘천시협의회장, 변병훈 전 강원경찰청 정보관, 진옥동 변호사가 참여한다.
특위는 자료수집, 팩트체크, 정책검증, 법률검토 등 분과를 구성해 검증을 진행하고, 지역별 소위원회를 통해 도덕성과 청렴성, 정책, 지역 기여도 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규 도당위원장은 “각 지역 후보들이 강원도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 후보인지 도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공당의 의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의 특위 출범을 “검증을 가장한 노골적인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후보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며, 정당은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도민 검증을 자처하는 것은 오만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또 “상대 후보를 겨냥한 조직을 꾸리는 행태는 무책임한 정치”라며 “국민의힘은 자당 후보에 대한 검증부터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 검증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며 정치권 긴장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