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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미, 세금환급 평균 3400달러 넘어…트럼프 감세정책 효과 본격화

전년 대비 11% 증가…팁·초과근로 면세 등 혜택 확산
“S&P500 최고치 경신…경제 회복 기대감 확대”

 

미국 백악관은 지난 4월 15일(현지시간) ‘택스데이(Tax Day)’를 맞아, 올해 세금환급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신고 시즌 평균 세금환급액은 340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최근 4년 평균과 비교해도 19% 높은 수준이다.
 

백악관은 이 같은 변화가 ‘워킹 패밀리 감세법(Working Families Tax Cuts Act)’ 시행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은 팁 소득, 초과근로 수당, 사회보장연금 등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납세자의 약 45%에 해당하는 5300만 명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감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팁 소득 면세 혜택은 600만 명 이상이 적용받았으며 평균 공제액은 약 7100달러 수준이다. 초과근로 수당 면세는 25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고 평균 공제액은 약 3100달러로 집계됐다.

 

사회보장연금과 관련해서는 신규 공제 도입으로 다수의 고령층이 실질적으로 해당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게 됐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약 3000만 명의 노인이 평균 7500달러 수준의 공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준공제 확대를 통해 1억500만 명 이상이 간소화된 신고 절차를 이용했으며, 자녀세액공제 확대는 3400만 가구에 적용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평균 7000달러 수준의 세금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비용 즉시 공제와 투자비 전액 비용처리 확대 등 기업 지원 정책도 포함되며 투자 확대와 현금 흐름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이러한 정책 효과가 금융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같은 시기 S&P500 지수는 7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악관은 “근로자와 가정,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팁에 의존하는 서비스 노동자, 초과근로를 하는 생산직 근로자, 고정소득의 노년층까지 폭넓게 혜택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세금환급 증가와 감세 정책 효과를 부각하는 동시에, 경제 전반의 긍정적 흐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