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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교육지원청, 장애인의 날 맞아 '공감과 존중'의 인식개선 교육 펼쳐

홍천교육지원청, ‘장애 너머 공감으로’… 2026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체험 등 오감을 통한 소통으로 차별 없는 조직문화 조성 나서

 

 

강원특별자치도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문선옥)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2026년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며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의 틀을 넘어, 장애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을 해소하고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 없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이론적 고찰과 실제적 체험이 어우러진 밀도 있는 구성으로 진행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강원명진학교 김창수 교감이 강단에 올라 장애의 정의와 유형, 그리고 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짚어냈다. 특히 김 교감은 직장 생활 내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제도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동료 간의 배려가 조직에 어떠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지 강조했다.

 

오후부터는 교육의 온도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강원명진학교 한단비 교사의 지도로 진행된 ‘함께-잇다, 장애공감 체험활동’에서 직원들은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직접 새기고 읽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에 나섰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점자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세상을 마주하는 독특한 의사소통 방식을 몸소 경험한 직원들은, 장애를 극복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다양성’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가졌다.

 

문선옥 교육장은 이번 교육의 의미를 강조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포용적 조직문화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등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공감과 체험으로 채워진 이번 교육은, 홍천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의 거점으로서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